• [L I F E] 대한민국의 유령도시2021.06.13 PM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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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두 떠난 곳, 쓰레기만 잔뜩 쌓여있는 지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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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에는 1993년만해도 인구 3만 5000명이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4년제 가야대학교가 설립되었고 당시 고령읍 지산3리 외딴 마을에 개교했던 가야대는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가야대의 학부생은 200명뿐이었지만 고령군민의 자랑거리였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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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가 생기자 큰골에는 원룸과 상가 또한 생겨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년 후, 화려했던 대학촌은 폐허로 변해있었다. 대부분의 원룸과 상가는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길에는 사람들 대신 버려진 가구와 쓰레기로만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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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자랑이었던 가야대학교가 2004년 경남 김해로 옮겨가면서부터 점점 유령도시로 변하기 시작했다.

과거 고령군의 한 공무원은 “주민들 사이에 대학촌은 우범지대로 불린다.
인적이 거의 없어 불량 청소년이 드나들고 건물 쇠붙이를 뜯어가는 도둑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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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이전 후 땅값은 폭락하게 되었고 건물주들은 파산하게 됐다. 때문에 실제 이 곳은 유령도시로 자리잡게 되었다.

댓글 : 10 개
인천 서구 가정오거리는 요즘 좀 나아졌나
루원시티 건설중입니다.
카카오맵으로 보니까 골프장 들어서고 해서 아주 폐허는 아닌거 같은데..
원룸업자들 빚내서 원룸짓다가 빤스런했지요
앞으로 저출산이 지속되면 저런 도시가 속출할것같음
저런곳에 교도소랑 쓰레기 매립장 등등 지으면 될거같은데 교도소의 경우 지역 주민들도 상권 살아난다고 좋아하고있던데
가야대가 김해로 옮겨온거 였군요
이름때문에 원래 김해서 생긴 학교인줄
넉넉잡아 20년 뒤면 지방도시 상당수가 저지경이 될듯요
지방에 미래....지방에 있는 부동산 얼릉 팔고 서울 및 수도권으로..
땅 넓은 미국에서나 저런 도시가 나올 줄 알았는 데,
우리나라에서도 나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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