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방] 요즘 살아가는 근황입니다2020.05.11 AM 01:45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뭐 전에 슈퍼로봇대전 게시글 올린것처럼 집에서 겜돌이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슈로대x는 사놓은지 한 2년은 된거 같네요 ㅎㅎ 사놓고도 손이 안가서 안했었구요.

 

근데 막상 상황이 이렇게 되고.. 멍하니 있다보면 자꾸 딴생각들고 뭐라도 집중해야겠다 싶어서

 

정말 하기 싫었는데 어쩔수 없이 하게 되더라구요.. 덕분에 진행속도는 개판입니다 ㅋ

 

 

매일같이 약간이나마 술을 마셔야 생활이 되네요.

 

일단 잠이 제일 문제입니다. 밤에 어둠속에서 잠들려고 하니 미치겠네요.

 

차라리 잠이라도 푹 들면 다행인데 그것도 안되니..

 

혹시라도 일찍 잠들면 새벽에 깨서 잠 못들까봐.. 결국 밤 늦게까지 밝은데서 시간 때우다가

 

새벽 5시쯤 되야 겨우 잠드는.. 그런 생활의 반복입니다..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요.

 

제일먼저 떠오른건 티비에 나온 무속인들? 그 귀신 보인다는 사람들..

 

한번 찾아가보고 싶더군요. 특히 그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오셨던 그분..

 

딴거 없이 그냥 제 뒤에도 수호령이 있는지.. 있다면 혹시 인상착의는 어떤지..

 

귀신이라도 좋으니 집사람의 혼이 제 주변에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자꾸 떠오릅니다.

 

안 그러면 진짜 아무도 없을꺼 같아서요 ㅎㅎ.. 왠지 수호령에게도 버림받은 그런 느낌입니다.

 

 

처가쪽이랑은 이제 거의 연락 끊기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일방적으로 거부하는중이지만요.

 

컴퓨터에 남아있는 집사람의 예전 모습들, 신혼여행 사진이나 예전 폰사진들 등등

 

볼때마다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혼자서 어딘가에서 떨고있을꺼 같다는 생각에

 

집중력이 예전에 비해서 엄청 떨어졌다는게 느껴져요.

 

뭐 이런건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지겠죠.

 

 

그냥 구구절절 잡소리입니다.

 

근데 무속인은 진짜 만나보고 싶네요 ㅎㅎ 유서도 없이 떠난 집사람에게 제 이야기라도 들려주고 싶어요..

댓글 : 5 개
힘내세요...
어려우시더라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냥 쭉 글을 읽다가 뒤에 글에서.....안타까움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님이 불쌍한게 아니라 상황의 안타까움이.....무속인이든 다른분이던 누군가에게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터셔서 힘내시길요
그렇게라도 다시 보고 싶은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힘내세요 ㅠ.ㅠ
예전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무속인 관련 언급을 하셔서 말씀드리는데요

탤런트 분들 중에 정호근님이라고 무속인으로 되신 분이 있어요

요새 유튜브로도 많이 시청하고 있는데

편집의 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분이 말씀도 잘 들어주시고

포인트를 잘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본문에 쓰신 것 처럼 무속인 만나고 싶으시다면

한 번 신청해보시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유튜브 ㅍㅎㅎTV 로 검색하시면 예전 영상 보실 수 있어요

그래고 노파심으로 말씀드리지만 저는 구독자일뿐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암튼 하루 빨리 마음의 안정을 얻으시길

같은 루리인의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