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상] [감상] (스포일러 포함) 트라이건 스탬피드2023.05.30 PM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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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건 스탬피드



"미흡한 첫 삽이어도, 멋진 리부트의 시작으로 기억되길."



작화는 좋았다. 특히 액션신.

이야기는 진부하다.

특히나 과거 회상 장면은 익숙하다 못 해 지겨워진 맛.

연식이 된 작품이다 보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해도.


밧슈의 서사는 뻔하기는 해도 나름의 맛이 있는 편이지만 메릴과 니콜라스의 서사는 많이 아쉽다.

우선 로베르트(선배 기자)의 죽음이 메릴의 성장을 위한 재료로 쓰인 기분이 강하게 든다.

애초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인물이 아니라, 관찰자 적인 인물이었다 보니 더더욱.

리비오도 시간 할애가 부족하다 보니 로베르트 보다 더 시큰둥해졌다.

"얘는 사실 로베르트와 아주 끈끈한 사이였어요." 라고 말해도 받아들일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니 

니콜라스와 총부림을 해도 보는 입장에선 초반부에 등장하는 악당과 뭐가 다른건가 싶다.



유쾌한 SF 서부극에서, 유쾌함과 서부극을 빼고 나니 진부한 SF물만 남아버렸지만

이야기의 시작이었다고 생각하고, 더 멋진 후속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댓글 : 1 개
개인적으로는 이전 애니메이션에서의 밧슈가 더 마음에 드네요. 디자인은 멋진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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