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minus-1 2009/11/15 PM 11:43
ㅜㅜ
Ruud.루드 2009/11/15 PM 03:15
내일이면 잠시동안 사회와 이별하시겠군요.....
신체건강한 남자라면 한번쯤 가는곳이니
열심히 하시고 몸건강히 다녀오세요.
신체건강한 남자라면 한번쯤 가는곳이니
열심히 하시고 몸건강히 다녀오세요.
닭고기는마니커 2009/11/12 PM 11:07
백지.. 절대 불가능합니다. 거긴 사회가 아니라 군대니까요.
교관이 한번 쭉 쓰면서 공부하라했습니다.
사회에서처럼 대충 흘려쓰면서 공부했더니 갑자니 노트 검사.
수업도중에 불려가서 엄청따였습니다.
어디 사시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쪽애들이 많이 옵니다.
울산, 대구, 마산, 창원, 진해, 부산, 김해, 통영.
목포, 순천, 당진.
제가 사이에서 이상한 사투리에 물들어서 빼느라 여간 고생한게 아닙니다.
'맞나'때문에 자대가서 '맞습니까?'라고 해서 개발릴 뻔.ㅋㅋ
물론 제가 선임이되었을 때
부산 후임이 들어와서 '맞습니까?' 라고 하면 알아듣고 봐준 적이 있죠.ㅎㅎ
디씨 해군 갤에 용어도 한번 보심이.ㅎ
닭고기는마니커 2009/11/12 PM 07:21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후반기때 시험봐서 10%가 원하는 배 탑니다.
물론 원하는 함대, 원하는 배를 탈 수 있죠.
제가 참수리를 타서 참수리 기관병에 대해 말씀드리면.
엄청 빡셉니다. 근육은 엄청 붙지만, 그걸로도 모자랍니다.
기관실은 엄청 더워서 런닝만 입고 생활합니다.
게다가 직별장이 엄청많습니다.
참수리 기관부서에는 기관장, 기관사, 내연장, 내연사, 전기장, 보수장 까지인데
병은 하납니다. 그래도 내연장님이 원래 직별장이라서 매일 연병아 라고 부릅니다.
내연병이죠.
수리들어가거나 훈련들어가면, 기관부서 따까리하느라 시간이 다갑니다.
근데, 정말 매일 엔진 사이드타고,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데, 그 엔진 밑에 시커먼데
거기도 청소합니다. 옷에서 기름냄새 장난아니구요.
근데 그 기관병이 병장달고 발령이 났는데, 함대 보일러병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인생이 폈다는...
기관병은 부디 육상으로 가셔야합니다. 그것이 살길입니다.
기관 to는 발령이 잘안나는데, 걱정이네요.
인방사로 오시면 연락주세요. 제가 인천서 자취하는데 면회라도 갈게요.ㅋ
닭고기는마니커 2009/11/12 AM 05:13
해군 입대하신다는 말에 글남기러 옵니다.ㅎ
자대 있을 때 4주로 기초교 훈련이 줄었다는 말을 듣고 분개했는데.ㅎㅎ
저때는 7주차까지여서 첫주차 친절주를 제외하고,
복종주, 단결주, 솔선주, 인내주, 극기주를 거쳐 마지막 필승주에 이르러야
경례할 때 필승을 할 수 있죠. 지금은 4주차니까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 필승을 처음으로 경례할 때 진짜 울컥합니다.
초도 보급때 셈브레이 당가리, 단화만은 반드시 몸에 맞는 걸로 받으세요.
얼룩무늬 같은 거는 나중에 페인트 칠할 때나 입는 거니까 대충 받고.ㅎ
그리고 간지를 위해 정복도 제대로 받으면 좋겠죠.
훈련 중에 정훈교육 받는데, 소위나 중위 형이 와서 말할 겁니다.
그때는 비웃으면서 자주세요.장교형은 항상 병의 편입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목욕탕에 불이 켜져있나를 확인하고 주무세요.
불이 켜진 날은 야비(야간비상훈련)가 분명합니다.
이것은 8,90%의 확률이 아닙니다. 100%입니다.
거짓말 안하고, 민무늬 전투복 입고, 뭣하면 군화까지 신고 자세요.
그리고 인내, 극기주에는 웅동이라는 곳에 올라갑니다.
바이킹 구보를 좀하고, 청해관 귀신 이야기를 하면 시간이 금방갑니다.
여기서는 수류탄까고, 유격하고, 화생방을 하는데,
가장 재밌는 시간은 UDT와 함께하는 목봉체조입니다.
5명이 한조인데 5명이 다 들면 들만하고, 4명이 들면 죽을 맛입니다.
진짜 뺑끼쓰면 뒤에서 욕하는 소리가 들립니다.ㅋㅋ
화생방이야, 뭐 들은 바대로입니다.ㅎ 어쩔 수가 없네요.
절대 숨을 참지 마시고, 그냥 침 삼키면서 같이 숨을 들이키고,
얼굴 긁지 말라는 말밖에는 못하겠네요.
무한 도수체조나, 제식훈련이 조금 지루하고 나머지는 재밌어요.
아, 요즘은 언제하나 모르겠는데, 전투수영도 합니다.
528기였나 27때 이함 훈련하다가 배때지로 이함하는 바람에 죽었다던데.
이함은 무조건 조교말에 따라서 불알을 움켜쥐고, 다리를 꼬고 뛰어야합니다.
항문으로 물이 들어오는 건 막을 수 없겠지만...
직별, 해군에서는 육군에서 보직이라 부르는 걸 직별이라고 합니다,은
무난한 걸로는 보급, 화학, 의무, 전자, 통신 등이 있구요,
병기, 기관 쪽은 좀 빡셉니다.
갑판은 랜덤해서 뭐라고 할말이... 근데 갑판은 70%정도 확률로 괜찮습니다.
배를 타는 해군과 안타는 해군이 있는데,
배도 큰 배와 작은 배로 나뉩니다. 함과 정이지요.
함을 탈 경우, 몇 백명을 이름을 다 외워야하며,
배에 샤워장, 식당 다 있습니다.대신 규율이 좀 엄격.
정은 참수리급까지가 정인데 참수리도 30명 안쪽입니다.
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부사관들이 가져오는 노트북, 폰, NDS, PSP, P2P.
친해지면 즐길 수 있습니다. 식당은 있지만, 샤워시설은 없습니다.
참수리는 편대 구성이기때문에 같은 편대의 직별 선임하사나 장교들은
인맥을 트고, 병끼리는 모두 알고 지내는 편이 좋습니다.
육상은 말 그대로 몸이 편한데 맘이 불편한 곳입니다.
업무는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닌데, 선임이 공구는 일이 짜증납니다.
대신 제대 때 이것 저것 받아갑니다.
특별한 육상도 있는데, 섬으로 가는 겁니다.
레이더 사이트나 전진기지 등이 있는데, 업무가 고된 것도 딱히 없는데,
그렇게 선임들이 갈구는 것도 없습니다. 다만 휴가가 불편하고,
바지락 캐기, 전복 따기 등 여러 노무에 시달립니다.
더 특별 케이스는 B/G입니다.
바지라고 부릅니다. 바다 위에 떠있는데인데, 육상 업무를 봅니다.
그리고 대체로 참수리나 UDT랑 놉니다. 여기는 잘 모르겠네요.
함대 구분은 작전사, 1함대, 2함대, 3함대 구분입니다.
서울 방배동은 갑판만 가는데, 거의 TO가 없습니다.
작사 - 부산, 교육사 - 진해, 1함 -동해(여긴 어딘지;;), 2함 - 평택,
3함 - 목포 입니다.
2함, 3함의 경우 도서가 많아 예하 부대로 갈 경우가 있는데,
방어사령부라고 따로 있습니다. 3함대사가 원래 목방사였죠.
2함대사가 인방사였듯.
저는 인방사예하 PKM을 탔습니다. 참수리요.
기초교 때는궁금한 걸 '카더라'통신에서 얻지만,
자대에서 궁금한게 있으면, 통신실로 가세요. 물론, 선임이랑 좀 친해지면요.
거기 통신 용어 용례인가 뭐 그런 책이 있는데,
거기에 ETA가 뭔지, PKM, FF, PCC, KDX, DDH, RTB, LST, LCM 등등
다 나옵니다.(간단히 설명하자면 ETA 도착 예정시간, PKM 참수리,
FF, PCC(둘중에 하나가 구축함인데 기억이ㅋㅋ)
KDX(이건 1,2,3급으로 나뉘는데 제일 크고 좋죠),
RTB(모항 복귀), LST(상륙함), LCM(작은 상륙함 정도? 거의 도선에 쓰이죠))
배타면 재밌는 구경 많이하는데, 솔개나 립 구경도 하고,
운좋으면 반잠수정도 보죠.ㅎㅎ
부디 살아서 돌아오세요.
아참, 큰배에 대해 궁금한 건 HIDE 님도 잘 아십니다.ㅎㅎ
제 군대 동기 친구라네요.ㅎㅎ
이분은 불쌍하게 인수요원으로 페인트 칠만 하심.ㅠㅠ
자대 있을 때 4주로 기초교 훈련이 줄었다는 말을 듣고 분개했는데.ㅎㅎ
저때는 7주차까지여서 첫주차 친절주를 제외하고,
복종주, 단결주, 솔선주, 인내주, 극기주를 거쳐 마지막 필승주에 이르러야
경례할 때 필승을 할 수 있죠. 지금은 4주차니까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 필승을 처음으로 경례할 때 진짜 울컥합니다.
초도 보급때 셈브레이 당가리, 단화만은 반드시 몸에 맞는 걸로 받으세요.
얼룩무늬 같은 거는 나중에 페인트 칠할 때나 입는 거니까 대충 받고.ㅎ
그리고 간지를 위해 정복도 제대로 받으면 좋겠죠.
훈련 중에 정훈교육 받는데, 소위나 중위 형이 와서 말할 겁니다.
그때는 비웃으면서 자주세요.장교형은 항상 병의 편입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목욕탕에 불이 켜져있나를 확인하고 주무세요.
불이 켜진 날은 야비(야간비상훈련)가 분명합니다.
이것은 8,90%의 확률이 아닙니다. 100%입니다.
거짓말 안하고, 민무늬 전투복 입고, 뭣하면 군화까지 신고 자세요.
그리고 인내, 극기주에는 웅동이라는 곳에 올라갑니다.
바이킹 구보를 좀하고, 청해관 귀신 이야기를 하면 시간이 금방갑니다.
여기서는 수류탄까고, 유격하고, 화생방을 하는데,
가장 재밌는 시간은 UDT와 함께하는 목봉체조입니다.
5명이 한조인데 5명이 다 들면 들만하고, 4명이 들면 죽을 맛입니다.
진짜 뺑끼쓰면 뒤에서 욕하는 소리가 들립니다.ㅋㅋ
화생방이야, 뭐 들은 바대로입니다.ㅎ 어쩔 수가 없네요.
절대 숨을 참지 마시고, 그냥 침 삼키면서 같이 숨을 들이키고,
얼굴 긁지 말라는 말밖에는 못하겠네요.
무한 도수체조나, 제식훈련이 조금 지루하고 나머지는 재밌어요.
아, 요즘은 언제하나 모르겠는데, 전투수영도 합니다.
528기였나 27때 이함 훈련하다가 배때지로 이함하는 바람에 죽었다던데.
이함은 무조건 조교말에 따라서 불알을 움켜쥐고, 다리를 꼬고 뛰어야합니다.
항문으로 물이 들어오는 건 막을 수 없겠지만...
직별, 해군에서는 육군에서 보직이라 부르는 걸 직별이라고 합니다,은
무난한 걸로는 보급, 화학, 의무, 전자, 통신 등이 있구요,
병기, 기관 쪽은 좀 빡셉니다.
갑판은 랜덤해서 뭐라고 할말이... 근데 갑판은 70%정도 확률로 괜찮습니다.
배를 타는 해군과 안타는 해군이 있는데,
배도 큰 배와 작은 배로 나뉩니다. 함과 정이지요.
함을 탈 경우, 몇 백명을 이름을 다 외워야하며,
배에 샤워장, 식당 다 있습니다.대신 규율이 좀 엄격.
정은 참수리급까지가 정인데 참수리도 30명 안쪽입니다.
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부사관들이 가져오는 노트북, 폰, NDS, PSP, P2P.
친해지면 즐길 수 있습니다. 식당은 있지만, 샤워시설은 없습니다.
참수리는 편대 구성이기때문에 같은 편대의 직별 선임하사나 장교들은
인맥을 트고, 병끼리는 모두 알고 지내는 편이 좋습니다.
육상은 말 그대로 몸이 편한데 맘이 불편한 곳입니다.
업무는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닌데, 선임이 공구는 일이 짜증납니다.
대신 제대 때 이것 저것 받아갑니다.
특별한 육상도 있는데, 섬으로 가는 겁니다.
레이더 사이트나 전진기지 등이 있는데, 업무가 고된 것도 딱히 없는데,
그렇게 선임들이 갈구는 것도 없습니다. 다만 휴가가 불편하고,
바지락 캐기, 전복 따기 등 여러 노무에 시달립니다.
더 특별 케이스는 B/G입니다.
바지라고 부릅니다. 바다 위에 떠있는데인데, 육상 업무를 봅니다.
그리고 대체로 참수리나 UDT랑 놉니다. 여기는 잘 모르겠네요.
함대 구분은 작전사, 1함대, 2함대, 3함대 구분입니다.
서울 방배동은 갑판만 가는데, 거의 TO가 없습니다.
작사 - 부산, 교육사 - 진해, 1함 -동해(여긴 어딘지;;), 2함 - 평택,
3함 - 목포 입니다.
2함, 3함의 경우 도서가 많아 예하 부대로 갈 경우가 있는데,
방어사령부라고 따로 있습니다. 3함대사가 원래 목방사였죠.
2함대사가 인방사였듯.
저는 인방사예하 PKM을 탔습니다. 참수리요.
기초교 때는궁금한 걸 '카더라'통신에서 얻지만,
자대에서 궁금한게 있으면, 통신실로 가세요. 물론, 선임이랑 좀 친해지면요.
거기 통신 용어 용례인가 뭐 그런 책이 있는데,
거기에 ETA가 뭔지, PKM, FF, PCC, KDX, DDH, RTB, LST, LCM 등등
다 나옵니다.(간단히 설명하자면 ETA 도착 예정시간, PKM 참수리,
FF, PCC(둘중에 하나가 구축함인데 기억이ㅋㅋ)
KDX(이건 1,2,3급으로 나뉘는데 제일 크고 좋죠),
RTB(모항 복귀), LST(상륙함), LCM(작은 상륙함 정도? 거의 도선에 쓰이죠))
배타면 재밌는 구경 많이하는데, 솔개나 립 구경도 하고,
운좋으면 반잠수정도 보죠.ㅎㅎ
부디 살아서 돌아오세요.
아참, 큰배에 대해 궁금한 건 HIDE 님도 잘 아십니다.ㅎㅎ
제 군대 동기 친구라네요.ㅎㅎ
이분은 불쌍하게 인수요원으로 페인트 칠만 하심.ㅠㅠ
종이먹는지우 2009/08/11 AM 03:29
상단 시 밬ㅋㅋㅋㅋㅋ
★두더지★ 2009/08/10 PM 04:36
빠라빠라빠라
신태환 2009/08/09 PM 10:26
ㅋㅋ
신태환 2009/08/09 PM 10:26
ㅋㅋ
꼬추여(º㉨º)/ 2009/07/17 PM 03:41
쿠하하
minus-1 2009/06/18 AM 12:19
빠라바라 빠바 빠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