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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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장비쇼] 삼성 매장에서 폴드7을 체험하고 실망하다 (35) 2025/07/22 PM 11:08

삼성 매장에서 폴드7을 체험하고 실망하다

  

 

 

 

지난 일요일, 엄마가 쓰던 LG G7 스마트폰이 고장 났어. 급히 대체품을 구하기 위해 나는 쿠팡 로켓배송으로 삼성 A36을 주문했지. 그러나 쿠팡과 거래에 실패했다.

 

7월 20일 일요일 로켓배송으로 A36을 주문했으니, 다음날 7월 21일 택배가 도착해야 정상이겠으나, 현실은 21일, 22일을 넘어 내일 7월 23일이나 돼서야 제품을 받을 수 있을 거래.

 

결국 나는 오늘 환불을 신청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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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사유가 쿠팡 측에 있기 때문에 449,500원을 온전히 돌려받을 수 있었고, 더해 쿠팡에서 사죄의 의미로 1천원 쿠팡 캐시를 지급해 주더군. ..그나저나 배송 지연 사유가 오묘해. 배송 중에 택배물을 분실했다는 거야. 이런 경우는 난생 처음이다.

 

 

쿠팡과 거래는 실패. 이렇게 된 이상 매장에서 A36을 구매하기로 했어. 집 근처 하이마트에 전화를 돌려봤으나 A36 재고를 보유한 곳이 없더군. 다행히 부산 광복동 롯데백화점 2층에 위치한 삼성 모바일 매장에서 A36 재고를 확보하고 있었어.

 

삼성 매장에서는 A36을 45만 8천원(쿠팡보다 1만원 더 비싼)에 팔았으나, 대신 롯데 포인트 적립해 줘, 케이스 2개 공짜로 줘, 화면 보호 필름 무료로 대신 붙여 줘, 이럴 거 처음부터 삼성 매장에 올 걸 싶더라. ...쿠팡에서 이미 구매해버린 케이스랑 보호필름, 이제 와서 반품시킬 수도 없고, 속이 쓰려.

 

 

이왕 삼성 매장에 간 겸 최신 폰들을 흠뻑 체험하고 왔어. 엣지를 만져보고, A16을 만져보고, 갤럭시 S25을 만져보고, 그리고 내가 가장 기대했던 폴드7을 만져보고, 그리고 폴드7에 대단히 실망했다!

 

내 진실로 충언 드리니, 폴드7을 살 예정이시걸랑 꼭 매장에서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폴드7, 열기가 힘들어! 손가락이 안 들어가! 화면을 펼치려고 할 때마다 불쾌감이 몰려와! 가히 폴드7의 모든 장점을 깡그리 물거품으로 산화시킬 만큼 치명적인 단점이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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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폴드7을 왜 이따위로 만들었을까? 얇게 만드는데 치중한 나머지 사용자 편의성을 희생했나? 얇게 만든 만큼 펼치기 더 수월하게 개선했어야지! 폴드7 디자인 최종 책임자의 용안을 보고 싶을 정도다!

 

이재용 회장님, 혹시 최종 책임자가 당신이십니까? 당신 손으로 직접 폴드7을 펼쳐보셨나요? ..아니면 그저 서류에 적힌 숫자로만 판단하셨나요? ...내 진짜 안타까워서 그래! 성능 이상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사용성, 편의성 아니겠습니까! 장담하건데 개발 실무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있었을 거다! 그런데 윗선에서 무조건 얇게 만들라! 닦달을 하니까 어쩔 수 없이 폴드7을 망친 걸 거다! ..라고 지나가는 회색의 용이 말했습니다.

 

 

이상, 부산 광복동 삼성 모바일 매장 추천합니다! 친절히 응대해 주신 이*영 판매명장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그리고 폴드7은 탈락이다! 사면 안 될 물건이다! (제 기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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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배광순이    친구신청

전 잘 펼쳐지던데....

풍신의길    친구신청

기기에 따라, 개인에 따라 느낌이 다르군요!

퇴근일발장전    친구신청

기존에 폴드 안써보신듯 합니다..?

풍신의길    친구신청

폴드를 매장에서 만져보기만 하고, 구매해서 장시간 써 본 적이 없습니다!

퇴근일발장전    친구신청

제 생각엔 본인께선 폴드 타입의 폼팩터가 안맞는것 같습니다. 저는 폴드 2, 4를 거쳐 현재 6을 사용 중이고 삼성매장가서 7도 만져보았습니다만 특별히 불편하다까지는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허나 실제로 폴드나 플립 구매자들 중에서 접고 펴고 하는 행동이 불편해서 다시 바 형태의 스마트폰으로 돌아가는 분들이 많은 걸 보면 확실히 취향의 차이로 생각됩니다.

그러니 이따위니 이재용이니 찾지 마시고 그냥 '사용감이 좋지 못하다.'라 말씀하시면 될 일입니다.
사용 경험도 많이 없으신 분께서 본인 의견이 불고의 진리 마냥 '충언'까지 하시니 실소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저도 '충언' 하나 드리자면 앞으로 언행에 매사 '경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테크몽 좋아하시나본데 저런 '천박'한 유튜버 안보시길 '충언'드립니다.

풍신의길    친구신청

저는 폴드4부터 폴드6까진 정말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넓은 화면이 매력적이었어요. 비교대상이 울트라다보니 무게나 부피도 크게 단점으로 와닿지 않았습니다. 내구성, 배터리, 카메라가 문제였군요!

제 표현이 너무 극단적이고, 생각이 편협하여, 불편을 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테크몽 님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러 정보릉 주시는 분으로서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FLOW.T    친구신청

흠, 근데 확실히 너무 얇아서 처음엔 펼치기가 꽤 어렵더군요... 폴드 6을 썼었는데 7은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듯;

풍신의길    친구신청

폴드7은 얇아진만큼 적응이 필요하군요!

65535    친구신청

폴드 쌩폰이 미끌거려서 잘 안 열리는 느낌이 있긴 하죠.
케이스 끼우면 해결되는 문제이긴 한데 이번 7은 얇은 게 가장 큰 메리트라 그걸 어느 정도 희생시켜야 한다는 게 좀 아쉽습니다.

그런데 그것만 놓고 '실망이다' '내 기준에서 사면 안 된다'는 좀 어그로가 과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항상 글 보면서 꼭지도 잘 잡으시고 재미있게 쓰신다 생각했는데 아쉽네요. ㅎㅎ

풍신의길    친구신청

아하! 케이스를 부착하면 접지를 개선할수 있군요.
표현을 너무 극단적으로 했습니다.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포켓풀    친구신청

폴드 처음 만져 보면 여는게 생각보다 빡빡해서 고장나는거 아닌가 하고 좀 겁나서 손에 힘이 덜 들어가나 은근 열기 힘들어영ㅋㅋㅋ

풍신의길    친구신청

아하! 제가 조심히 연다고 펼치느라 더 힘이 들었을수 있군요! 다음엔 과감하게 펼쳐보겠습니다.

닉올만에바꿈    친구신청

아재요 ㅋㅋㅋㅋㅋㅋㅋ

닉올만에바꿈    친구신청

근데 부모님한테는 왜 맨날 구린폰을 사주는걸까요?

풍신의길    친구신청

제가 돈이 부족해서요! 더해 어머니께서 저렴한 폰을 원하셨어요.

스피넬-선    친구신청

음.. 폴드2 폴드5 이어오며 폴드폰 5년넘어가는 입장에서 실물 만져봤을때 잘안열린다 조금은 공감해요
더 얇아져서 잡고 열때 지지기반이 줄어서? 아닐까 생각은했는데 손을 집어넣거나 하며 여는 그런식으론 안열어봐서
먼가 공감이 잘안갔네요.. 잘 안열리긴 하다만 저정돈가? ㅎㅎ

풍신의길    친구신청

전작까지는 경첩을 여는데 크게 불편을 못느꼈는데, 폴드7은 기억에 남을만큼 힘이 들었습니다!

종이접는짬뽕    친구신청

충언이라 말하기엔 추천하시는분은 대부분 실기를 봐야 된다고 보면 사게 되있다라고 많이들 말하시던데요 ;;;

풍신의길    친구신청

제가 유독 폴드7을 펼치는데 불쾌감을 느꼈다보니 혹평을 했습니다!

ÐÆÐ    친구신청

할배요...

풍신의길    친구신청

폴드 좋아합니다!

니가그리운날에    친구신청

폴드 3,6쓰고있는데 익숙해지면 어느정도 해결될부분이긴해요
다만 그익숙해지는 기간 혹은 실수로라고 떨어뜨리면 폴드 특성상 내구성이 좋지않아 불안하죠
물론 7이 더얇아 져서 더욱 심할꺼라 예상되는 부분이긴합니다 특히 처음 쓰는 사람들 입장에선 더더욱 그럴꺼같아요
다른이야기지만 전 엣지 실물보고 이거 뒷주머니에 넣고 앉으면 휠꺼같아서 불안하더라구요

풍신의길    친구신청

말씀대로 폴드 내구성이 문제가 되겠군요.
저도 엣지가 너무 앏다보니 휠까봐 걱정됐습니다!

루리웹-2955125346    친구신청

충언ㅋㅋㅋ

풍신의길    친구신청

제 딴에 진심입니다!

사곡동아저씨    친구신청

엄지손가락을 같은위치에 잡으신듯.. 엇갈리게 잡고 펼치면 나름 괜찮아요

풍신의길    친구신청

엄지를 엇갈리게 잡고 펼치면 괜찮군요! 다음번에는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엔딩만본다    친구신청

폴드 열일이 많이없고
엄지 끝부분이 반대쪽잡는 느낌으로잡고열면쉽게열림

풍신의길    친구신청

엄지를 엇갈려서, 경첩을 미는 형태로 여는 방법이 있군요!

소년 날다    친구신청

뭔가 다른 때와 다르게 쓰신 글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근데 폴더블 제품의 특성상 '힌지'가 쉽게 접혔다 펴졌다 하면 그거야 말로 큰 문제로 인식될지도 모르겠어요. 왜냐면 과거의 폴더폰과 다르게 열면 키패드나 충격에 버틸 수 있는 물리버튼이 아니라 곧바로 액정화면이니까요. 경험하신 게 어느 정도의 뻑뻑함인지 모르겠지만, 과거 한 손으로 가볍게 열고 닫던 폰들의 액정이 얼마나 취약했는지(물론 어느 기종이고 액정화면은 전부 쿠크다스입니다 ㅎㅎ) 생각해본다면 그게 꼭 단점으로 보이지만은 않을 거 같아요. 이렇게 말은 하고 있지만, 기기에 대한 사용소감은 개인취향이니까요.

근데 댓글의 내용은 둘째치고 확실히 다른 때보다 댓글량이 많은 게 폴더블폰이 나름의 인기는 있는 제품임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풍신의길    친구신청

폴드7에 대한 열기가 뜨겁군요!
말씀대로 힌지가 또 너무 쉽게 접히고 펴지면 안되겠군요. 대안으로 자력을 조절하고, 테두리 한면을 과거 엣지에서 보여주었던 굴곡진 화면으로 구성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Love8    친구신청

가뜩이나 틈이 좁은데 같은곳을 붙잡고 열려면 당연히 잘 안열리고요
한손은 아래 한손은 위 잡고 열리면 잘열립니다

풍신의길    친구신청

폰의 아래와 위를 잡고 여는 방법이 있군요!

슬픈삶    친구신청

얇은 폰들은 조심스럽고 불편하긴 해요. 케이스 끼면 어느정두 해결

풍신의길    친구신청

제가 케이스를 생각 못 했습니다. 케이스를 장착하면 두께가 두터워지겠군요. 대신 그만큼 휴대성이 떨어지고, 어려운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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