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에서 청량리까지. 부전에서 마산까지.
평온한 일요일 저녁 보내고 계십니까. 오늘은 부산 지역 열차 노선을 알아봤어. 우선 서울 부전 노선.
2025년 12월 30일부로 운행에 들어갔대. 노선도는 다음과 같아.
부산의 동쪽, 센텀역을 거치는 점이 눈에 띈다.
그런데 말입니다. 현재 서울에서 부전까지 운행하는 KTX 이음이 하루에 단 1번 밖에 없더라고.
서울을 16시 14분에 출발해서, 부산 센텀에 20시 22분에 도착. 소요시간은 4시간 8분. 고속열차가 맞는지 의심이 들만큼 시간이 오래 걸려.
이럴 바에 차라리 서울에서 부산역까지 KTX를 타고 오는 게 낫지 않을까?
서울에서 부산역까지는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되고, 아무리 숙소가 해운대 인근에 있다고 한들, 부산역에서 벡스코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가량 걸리니까, 총 3시간 40분. 여전히 서울 센텀 노선보다 시간 소모가 적어.
서울 부전 KTX는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까? ..알고 봤더니 해당 노선 중 상당 구간이 아직 고속 철도의 속력을 제대로 낼 수 없는 철로래. 더해 정차하는 역 또한 너무 많은 것 같다. 현재 서울에서 센텀까지 총 13번 정차를 하는데, 이 정차 숫자를 줄여야 하지 않을까? 내가 만약 정차 역을 정한다면, 서울. 청량리. 경주. 태화강. 센텀. 부전. 6개를 꼽겠어.
이번에는 반대로 부산 센텀에서 서울로 가는 KTX 이음..이 없더라? 센텀에서 청량리까지만 열차가 운행되더군.
소요시간 3시간 47분.
번외. 부전에서 강릉까지 가는 KTX 이음.
하루 총 3회. 부전에서 강릉까지 가는 직통 열차는 오직 KTX 이음 밖에 없더라고.(동해까지는 ITX마음이 운행) 나는 부전 강릉 사이에 차라리 새마을이나 무궁화 편성을 늘리는 게 어떨까 싶어. 동해안으로 떠나는 여행에서 굳이 고속열차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한편 이번에는 부전에서 서쪽으로 향하는 열차를 알아봤어. 바로 부산 부전(서면 바로 옆)에서 마산까지 이어지는 전철 사업.
부전 마산선은 SK건설이 2014년부터 착공했고, 원래라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했어. 그러나 올해는커녕 언제 완공 될지 모를 상황이야.
부전 마산 선의 완공이 계속해서 미루어지고 있는 이유. 낙동강과 사상 인근에서 계속해서 사고가 났기 때문이야.
사상. 사상누각(모래 위의 누각)할 때 그 사상 맞아. 낙동강 하구 모래밭이었던 지역이야. 사상과 낙동강을 ‘지하’로 지나가려니 쉬울 리가 있나.
내 감히 주장하건데, 지금이라도 낙동강과 사상 쪽은 지상에 철로를 놔야 한다고 생각해! 그야 사상 주민들의 반발이 있겠지만(부동산 문제), 이제 사상 주민 여러분이야말로 사태의 심각성을 절실히 체감하셨다고 믿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지상에, 탄탄하게, 철로 놓읍시다!
아무튼. 언제 완공될지 모를 낙동강과 사상 구역을 제외하고. 그 외의 구간만이라도 부분 개통하는 안이 추진되고 있어. 부분개통이 된다면 강서금호역이 출발지가 되려나?
아참. 부전 마산 전철은 일반열차가 투입된대.
일반열차라 하면 무궁화호, 새마을호 같은 거겠지? 전동차는 흔히 말하는 도시 지하철이고? ..참고로 중앙정부는 준고속열차를, 부산과 경남도는 전동차를 원했대. 나야 부산 시민으로서 전동차를 원하지. ..그런데 결론은 어중간한 일반열차로 났구나.
이상. 부산의 동서로 퍼져나가는 열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한 주도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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