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2시가 되면 돌변하는 여자가 아랫집에 이사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짧게 드는 생각은 러브코메디 느낌을 내야하기 때문에 악마라는 캐릭터에 어울릴만한 연출을 못한게 아닐까 싶네요.
제대로된 위험한 악마를 묘사하면 후반 전개에 문제가 될 수도 있고 럽코 분위가 안날것 같긴 하지만요..
때문에 진짜 악마가 씌였다는 설정이지만 주변에 민폐 끼치는 정도의 귀여운 악마였다...
코미디 장르로써 그런 악마가 일으키는 재밌는 상황이 기대가 되었지만
편의점에서 먼저 빵을 선점한다거나 진상짓을 한다거나 하는 소소한 정도...
전개도 뭔가 반전이라기엔 복선도 너무 쉽게 깔아두었고
럽코스럽게 처음엔 진짜 선지만을 생각하던 주인공이 악마에 대한 과거와 상태를 알자
선지와 악마 모두를 생각하는 전개는 무난했지만 크게 감동적이진 않았습니다.
러브코메디 장르이기도 하니 주인공인 이길구와 선지의 관계가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영화 내내 진짜 선지보다는 선지에 씌인 악마와의 관계가 더 중점으로 다뤄지기 때문에 후반의 둘의 결말이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이는 선지가 악마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묘사때문에 이길구와의 관계에서 이길구-악마선지가 우선시 되기 때문인듯합니다.
코미디는 소소한 재미만을 주었고 감동은 긴장감이 없으니 약했다...
하지만 윤아의 악마연기는 생각보다 귀여웠습니다.
개인적으론 크게 재밌지는 않았지만 가볍게 볼만한 귀여운 영화가 땡긴다면 괜찮은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