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있을법한 어떻게 보면 평범한 가장이 해고를 겪는 이야기
나무를 잘라 종이를 만드는 제지회사에 자부심을 느끼는 주인공의 취미는 원예
다른 일자리를 생각해 보라는 말에 자신은 제지회사가 아니면 안 된다는 대답
내몰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인간성을 점차적으로 내려놓는 모습
그럴 때마다 나오는 어쩔 수 없다는 말은 안타깝기도 하고 변명 같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들게 합니다
실업이라는 소재와 점차 무너져가는 인간성을 풍자하듯 묘사하면서도
경쟁자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묘한 상황들은 보는 내내 웃게 만드네요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다양한 대비, 비교 되는 인물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요새 뭐 자극적인 소재나 연출의 영화들이 많아서 좀 슴슴하긴 했지만
영화의 화면도 보기 좋았고 등장하는 여러 상징 또한 복잡하지 않아 편하고 재밌게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