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자체는 거의 정해진 결과대로 나온거같고...
사실 그동안 엄청 관심가지면서 지켜보진않았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건, 민희진이 뉴진스 들고 나를려고 한 메세지들,
그게 그냥 친한친구들끼리 비속어쓰면서 논다거나 약간 상스럽게 논다거나 그런 개념으로 이해해주기에는 위치가 위치인지라
경솔했다.
왜 했을까, 이후의 행보들을 보면 그게 누군가와 농담식으로라도 이야기할만한것이였을까싶다.
차라리 그거 없이 하이브의 내부고발까지 조용히 잘 버티었다면 결과자체는 변하지않더라도 여론은 좀 더 우호적일수있지않았을까,
뉴진스는 최근 시상식에서 소감으로 뉴진스가 아니여도 뉴진스는 네버다이 이런 소감을남겼었는데
이 결과는 알고있고, 본인들도 본인들이 어떻게 될지 이미 알고있을거다.
사실 저 말 한거 자체가 내가 보기에는 이미 전속계약해지소송은 법원에서 뉴진스편을 들어주며 위약금 없이 나갈수있다고 계산이 나왔기에 할수있는말이 아닐까싶다(전속계약해지에 대해선 말들이 분분하던데, 솔직히 이 말해서 또 심기불편한 분들 여럿있을것같은데, 나는 딱히 재네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별 감정이 없다, ㄹㅇ로, 오히려 열내는 사람들보다 내가 훨씬 더 감정이 없다)
아무튼 만약 위약금이 5천억원대를 물어야한다면은, 솔직히 저런 말 할수없는게 보통이라 나는 생각한다.
만약 무는데도 저런말을 했다면 본인들이 너무 자의식과잉이 아닐까?
하지만 민희진이랑 뉴진스 자체는 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이야 케이팝에 대해서 좀 마음이 떴지만서도, 그 이전까지는 여돌 데뷔한다치면 트위터며 갤이며 다 들어가서 반응 다 찾아보던 사람으로써,
뉴진스는 확실히 달랐다.
독보적이다 가장 독보적이였다 까진 아니였어도
이 사태가 일어나기전 까지만해도(정확히는 에스파 수버노바 나오기 이전시점)케이팝이라는 장르적으로는 가장 독보적이였다 에 근접한 그룹이였다고 생각한다.
왜냐면은 대충 잘된 그룹들 반응들을 봐도, 이미 케이팝덕질까지 하는 사람들은 그 파이가 이미 국내에서 딱 정해져있고, 거기서 그냥 서로서로 같이먹거나 뺏어먹거나, 그런 형태가 주류로 보여졌는데
뉴진스는 확실히 본인들이 파이를 더 키웠다고 볼수있다. 그정도의 반응이 있었다.(누차 말하는데 사태가 발발하기전까지에 한해서다)
방탄팬덤은 내분및 분탕으로 개박살이 나고있는상황이고
그외 다른보이그룹들은 하이브내부폭로로 탈하이브를 했으면하는데(사실상 계약기간끝나고 각자 회사 나가서 재결합하는거외엔 방법이없음)
그게 안되고, 본인들이 돈을 좀 덜써도 오빠들 잘먹고잘사는건 이제 알고있어서 옛날에 비하면 훨씬 보이콧 강도가 쌔긴해서
내년에 다가올 방탄완전체 및 재계약시즌때 하이브의 명운이 갈리지싶다.
르세라핌팬덤도 딱히 찾아보진않았는데 네임드팬 불만소리가 내 피드에 알고리즘 뜨는걸 보니 여돌쪽은 원래도 매출이 크지않았는데 앞으로도 좀 불안하지싶다.
얼마전에 뜬 분기보고서보니까
하이브 애네 미친거같다.
사실 이건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긴하지만은
하이브에 똑똑한 사람들 많으니까 나같은 범부가 겉으로 보여지는것으로 알수없는게 당연한 어떤 방법이 있는거겠지
하고 생각을 한다. (아니 내가 뭐라고 이새끼들 분기보고서보니 영업이익률 10창났는데 민희진 뉴진스같은 여돌중에 비용 제일 적게쓰고 돈 제일 많이 벌어오는애들 팽함? 이런 말을 하면서 무조건적으로 하이브나쁜새기다 이러겠냐고, 진짜 이거 차이가 큰거임.)
아무튼 영향이 없다면 없는대로 하이브가 할일 잘 하고있다는 반증이니 좋은 노래들이 많이 나올테고 난 그거 잘 들으면 그만이다.
(진짜 딱 이 생각임)
그게 아니라면 뭐
민희진이 잡는 컨셉방향이 무척 내 취향과 맞았으니까 또 기다렸다가 한번 찍먹하면 그만이고, 에스파도 요즘 폼이 절정에 올랐는데 그동안 잘 듣고 또 치고올라오는 그룹들 노래 잘 들으면 그만이다.
일개 케이팝범부팬중에 한명인 내가 이걸로 막 열을 내면서 어쩌고저쩌고 한다?
어휴 그렇게 쓸 에너지 없어요... 그나마 이것도 사태가 종결되니까 마무리로 그냥 쓰는 글일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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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피 글쓰기가 이상하네...글이 이상하게올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