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쿠팡 플레이에 있더라고요. 슈퍼맨도 재밌게 봤고 릭 플래그 시니어가
이 작품에 먼저 나왔다고 해서 봤습니다.
2. 전반적으로 피스메이커처럼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연장선 혹은 스핀오프로 느껴졌어요.
아만다 월러도 더 수스쿼랑 똑같은 배우가 성우로 등장하고, 위즐도 같은 캐릭터 같더라고요.
더 수스쿼가 DCU에는 속하지 않는 걸로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 보더라고요.
위키를 보니 뭐 같은 사건이 있었다 정도로 치는 것 같습니다. 릭 플래그 시니어가
더 수스쿼의 릭 플래그 주니어의 아버지인 것 같고요.
3. 20분에 7편. 딱 합치면 영화 사이즈더라고요. 각본이 제임스 건이던데 딱 제임스 건 작품 같습니다.
사실상 더 수스쿼와 같은 내용이더라고요. 선과 악, 도덕 기준이 모호한 비주류의 루저 캐릭터들이
정부에 의해 미션을 수행합니다. 이름만 다른 후속작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도 있어요.
4. 톤도 비슷해요. 사람이 정말 쉽게 죽어나가죠. 무척 잔혹하고요. 제임스 건식 루머도 나옵니다.
5. 하지만, 말하는 라쿤마저 사랑스럽게 만들었던 제임스 건 답게 말 못하는 족제비도
민간인 학살 로봇도 사랑스럽게 만들죠. 제임스 건은 참 의외로 캐릭터들의 감정적인 부분을 잘 이끌어내요.
캐릭터들의 과거를 들춰내면서 얘도 사실은 그렇게까지 나쁜 놈은 아니야 식의
뻔한 사연 팔이를 시작하는데, 감성적인 느낌이 좀 있죠. 사실 그렇게까지 나쁜 놈도 몇 있긴 하지만,
그래도 공감하게 만들어요.
연출자는 따로 있고, 더 수스쿼보다도 마이너해져서 사실 모든 사람에게 재밌을 것 같지는 않아요.
정 붙일 사실상 몇 캐릭터가 없거든요.
한 줄 평- 제임스 건은 아무튼 못돼먹은 비주류를 좋아해. 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