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기니 작가님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적으로 친분이 있던 건 아니었지만, 작가 단톡방 혹은 개인적으로 오픈 챗으로 여러 번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도움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저를 다른 그림 작가님과 연결해 주셔서 모 플랫폼/스튜디오에 입성하는 데 도움을 주셨었거든요.
최근에는 업계가 힘들어서 남성향 웹툰 일이 많이 줄었다고 같이 푸념을 나누거나,
그림 작가 매칭이 늦어지는 문제로 고민을 나누기도 했어요.
제가 간단한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마지막 작가님의 메시지가 제 건강의 쾌유를 빌어주신 것이었습니다.
여러모로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전 작가님 실명도 모르고 직접 뵌 적도 없지만, 이럴 줄 알았다면 찾아뵙고 술이라도 한 번 나눌 걸 그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