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프랑 아이가 처가에 놀러가서
홀로 외로이 순살 양념치킨을 주문 했습니다.
뻑뻑한 가슴살 부분은 별로 취향이 아니기에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와인도 한 병 준비했어요.
1인 1닭이 국룰이라던데..
아이가 태어난 후로는 혼자 먹으려고
치킨을 주문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단순히 기억을 못하는 것 일수도..ㅎ)
아이의 취향 때문에
항상 양념 반 후라이드 반으로 주문했는데
이번엔 온리 양념으로 도전해 봤습니다.
(자극적인 게 좋아요)
역시나 맛있더군요~
양념만 찍어먹어도 와인이 술술 들어가더라구요.
근데 술 때문에 배가 차서 그런건지
반마리도 못먹고 남기고 말았네요;;
스스로 이 정도로 소식가가 됐을 줄은 몰랐습니다.
젊은 시절엔 식당가면
밥 서너공기는 거뜬히 먹어치웠는데..
이젠 두 공기만 먹어도 버거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