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슨 말을해도 겜알못새끼 ㅋㅋ하면서 무시할까봐 잠깐 철부심 부려보면
철권5 에서 본격적으로 시작
5Dr당시 고계급 찍고 군 입대 - 당시 최고계급 푸진(미스티), 레전드(나, 무릎, 병문등등 다수) 캐릭은 머덕
전역하고 6에서 적응못함 - 당시 계급 챔피언 캐릭은 미겔
테켄크래시 시즌2 부터 작가생활 시작 -엠겜없어질때 까지
6br 최고계급 아수라? 엠페러? 캐릭터는 간류
태그2 아케이드 시장에서 죽어버리면서 본인도 6개월 정도 쉬다가 태그2 언리미티드 나오면서 복귀
한달정도 하고 푸진찍고 흥미를 잃고 접음. 카드는 세인트 줬는데 어떻게 쓰고있는지 전혀모름.
참고로 지금은 스파하는중
동네대회 입상한건 좀 있는데 걍 넘기겠음
참고로 텍켄크래시 출장외엔 그린에서만 게임했고 가끔 서울지역 다른데도 가본정도...출장은 구상 보우 삼보 밀레니엄 쥬라기 등등 가봄
본론으로 넘어감
1. 바운드가 게임을 어렵게 만든다?
뭐 입력해야 하는 커맨드가 추가된건 맞는데, 그래서 킹으로 4rp ap 하고 샤이닝하는게 쉬움 5때 토킥(6lk) - 잽 잽 잽 샤이닝 하는게 쉬움?
바운드가 어려워서 초보유입이 안되는거면 6부터 망했어야지 6는 왜 흥행함?
6는 철권 역사상 가장 쉬운 작품으로 꼽힘. 왜냐면 '잘 안피해지니까'.
철권 5dr 해본사람은 알꺼임 바운드 콤보도, 태그 어설트도 없었지만 하수가 고수를 이기는건 말도 안되게 어려웠던걸
어느게 어려운 게임인지 아래 두가지를 보고 생각해봐야함
1. 난 집에서 화랑으로 셋업헌팅 캄보 연습 개같이 해서 오락실 왔는데 망할놈의 게임이 오른어퍼 한번을 못맞추네? - 이게 5 dr
2. 오리지날 와서 절권도가 땡겨서 로우로 오른어퍼 하는데 애들 턱주가지 맞고 맨날 뜨네 굳굳 근데 바운드? 이건 뭐지 - 이게 6 오리지날
콤보에 커맨드가 추가된거랑 콤보를 쓸 기회도 안주는거랑 어느게 어려움? 난 1번이라고 봄.
5에서 고수와 하수의 차이를 가르던 결정적 차이는(사실 이전시리즈도 마찬가지) 움직임이었는데, 그 폭을 파격적으로
좁히고 기술대 기술의 싸움을 유도하고 초보자로 하여금 최소한의 타격을 기대할 수 있게 만든게 철권6임.
여기에 밥이라는 사기캐릭터를 얹어주면서 초보자들은 밥이라는 캐릭터로 콤보도 시원하게 넣고 다른 캐릭터 익히기전에
시스템도 알 수 있음. 당연히 기존유저들은 밥 삭제요청.
여기에 바운드가 추가되면서 초보자들에게 콤보 때리는동안 생각할 시간을 줌. 일단 모르겠으면 바운드 냅다 후려갈기고 튕긴동안 마무리
어찌할까 고민하게 해줌.
2. 미겔로 바운드 콤보가 생겨서 어렵던데요??(루리웹 리플중에 있어서 예시로 써봄. 비하할 생각 전혀없음)
음... 바운드가 아니라 새비지 자세를 잡는게 어려운거인데 일단 다 같은 콤보니까 착각하신거 같음.
미겔 국콤 : 왼어퍼 - 새비지 왼어퍼 - 무릎엘보 - 바운드기술(비트 초핑이던가) - 라우드 어퍼 or 무릎엘보
여기서 새비지 왼어퍼를 빼면 난이도가 급격하게 하락함. 다만 이런식으로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을듯 주변에...
야 이게 안돼? 이거 안되면 뎀지 안나와서 안됨 ㅋㅋㅋ 캐릭 바꾸셈 정도로 끝났겠지
3. 유저들 텃새에 부심에 그들만의 리그던데요 ^^
뭐 이런놈 저런놈 있는거라서 그거까진 제가 할말 없음. 확실한건 철권하는 애들 부심은 오지게 쎔 ㅇㄱㄹㅇ
다만 텃새는 잘 모르겠음.
참고로 쌩판 모르는 사람한테 먼저가서 '거기서 그렇게 하시면 안되요' 하면서 지적하고 알려줄 사람은 거의 없음.
최소한 온라인에서 '혹시 겜좀 배울수 있을까요...' 쪽지를 보내건 리플을 달던 해야 누군지라도 알고 알려줌.
그리고 오락실에서 컴 까려고 했는데 자꾸 누가 이어서 학살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건 시장이 좁아서 생기는 문제라고 봄
게임 좀 익히고 나면 사람이랑 하고싶지 컴까고 싶지는 않을꺼임. 반대로 초보는 어제 유튜브에서 본 콤보 좀 컴퓨터한테 쓰고싶을꺼임.
오락실에 사람은 초보자와 초보타를 벗어난 자 두명밖에 없으면 당연히 유저와 게임하고 싶은쪽이 어쩔수 없이 비어있는 옆자리는 제끼고
초보자를 패게됨. 뭐 그 와중에 개못하는놈이네 ㅋㅋ 하면서 도발하고 그런건 그 사람의 문제.
4. 알려줘도 잘 안되던데요 걍 쓰레기 같이 어려움.
일단 철권은 전체 격겜중에 최초 입문난이도는 최상급 이라고 봄. 최초 입문 단계를 통과하면 가장 쉬운 격투게임.
기술이 너무 많음. 문제는 그 중에 쓰는건 극소수. 초보자들이 재밌어보여서 기술표 보면 뭐가 뭔지 알수가 있나...
문제는 이런 안쓰는 기술들 제끼고 하다보면 상대방이 그걸 쓸때가 있음. 이러면 아무것도 못하고 또 ㅈㅈ치는거.
그리고 여기서 기존유저들이 문제인데, 철권의 기본을 잘 안알려줌. 물론 알려주고 싶은데 설명을 못하는 친구들이 많긴 함.
원투 심리만 겜 끝날때까지 조지면서 남들이 '어떻게 해야 이기나요?' 하면 '일단 캄보를 다듬으시구요...'정도로 마무리.
6 기준으로 마샬로우 원투심리 하나 설명해봄. 로우 원투니라는 기술을 lp rp lk 눌러서 쓰면, 무슨 개짓거리를 해도 마지막 무릎은
횡으로 못피함. 그래서 말구가 하던짓이 멀리서 원투니를 쓰면서 접근하는거임. 그러면 당연히 초보들은 '원투 상단입니다 글 내려주세요'
할텐데, 원투니 사이에 기상어퍼 끼워넣을 수 있는데 님들 왜 말구 못이김? 걔 원투니만 하는데... 라고 난 대답가능. 원투니 사이에
기상어퍼 끼워넣는건 쉬운게 아님. 왜냐면 원투니 까지 안하고 원투를 멀리서 쓰면서 접근하고 원투 다음에 컷킥을 함.
첨고로 원투니 파해의 기본은 원투는 백대시로 피하고 니가 나올때 짠손으로 띄워서 콤보 넣는건데, 자유자재로 했던간 철권5 홀맨밖에
못봤음.
위의 행동을 계속 반복하면 상대는 서 있는 상태로 움직임이 멈춤. 축보정 수준의 움직임만 가능하게됨.
그러면 잡기를 미친듯이 씀. 6부터 잡기가 풀기 힘들어져서 계속 잡으면 결국 잡힘. 이게 6부터 시작된 말구의 기본심리임. 여기에
여러가지 살을 붙이는거
이런 심리는 초보가 알수가 없기 때문에, 고수들 설명이 필요함. 다만 파해 당하기 싫으니 안알려주는건 있는듯...
5. 그래서 태그2 왜망한거?
지식을 너무 많이 요구 - 두 캐릭 해야함, 두 캐릭 상대해야함, 태그 시스템 알아야 함(태그 바운드 말고 안전하게 태그하는 심리라던가 벽에서 태그 시 캐릭이 공중에서 내려오고 이걸 원투 벽꽝시켜서 캄보넣고 하는 잡지식)
루리웹 기준은 콘솔 버전일텐데 콘솔은 캐릭마저 추가됨. 똑같아 보이는 캐릭인데 성능도 모션도 다름. 심지어는 맘에드는 캐릭이 있는데
참고해서 배울만한 영상도 없음
너무 많이 맞음 - 그냥 태그만 할때까진 괜찮았는데 재어권을 메인캐릭이 돌려받는 기술들이 연구되면서 콤보 데미지가 상상초월.
기존유저를 잡을 매력이 없음 - 저번에 헬프미랑 했던 대화를 예로 써드림
헬프미 : 태그 넘 재미없음. 무릎형이 게임 어떻게 하는지 봤음? 내가 데빌진 추돌(기상어퍼) 막고 원투 때림. 원투 맞고 또 추돌함.
뒤로 빠진다음에 갑자기 대쉬해서 또 앉는거임. 나도 모르게 앉음. 추돌맞고 짐. 무릎철권이 이렇게 변한거 부터가 노답게임 증거.
펭이 콤보 데미지가 쎈거도 이해불가. 펭은 콤보 좀 약해도 스탠딩에서 먹어줘야 되는데...
무릎 철권의 공식도 있는데 글이 길어져서 그만 씀.
삭제를 하고말고는 일장일단이 있는데, 바운드 때문에 초보유입이 안된다는 말이 많아서 장문의 글을 썼음.
결론적으로 바운드를 처음 도입한 철권6는 대량의 초보자를 유입시키고 기존유저들을 한번 물갈이 했던 게임이라는
증거가 있음에도 바운드 때문에 초보자 유입이 안된다는 얘기는 그만 나왔으면 좋겠음.(국내는 유저층이 매우 얇아서 잘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대성공)
바운드가 삭제되어야 한다면 그건 지나치게 높은 데미지, 심리전보다 콤보 위주의 게임으로 흘러가는 철권의 방향성, 바운드기 성능에
따른 밸런스 붕괴등의 이유가 있는거지 초보자 유입은 별 의미 없다고 봄.
난 삭제하건 말건 별 상관 없다는 의견. 어떤식으로든 초보와 중수, 고수의 경계를 갈라놓을 장치는 있을것이고, 애시당초 콤보넣으려고
철권 10년동안 붙잡고 돈 꼴아박은거도 아니니까...바운드 없으면 게임 심심할꺼 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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