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국가에서 직업학교 식으로 연계교육 해봤자
뽑는건 버튼맨만...
설계 지식있어봐야 위에 이미 버티고 있는 사람있으면 몇년이 될지 몇십년이 될지도 모르고 이런 부분에서는 cnc mct 똑같음
대우는 사실상 최저임금도 될까말까한 수준이고 그나마 연차오르면 슬쩍 올려주지만 타 공돌이에 비하면 솔직히 메리트 없음
결론은 할줄알아도 짬이 안되면 기회조차 안오기에.. 장기아님 노답인데
이쪽이 장기 할 만큼 대우가 좋지도 않음
인원 대부분 1년안에 나갈정도니 말 다한거
이 말인즉슨 같은 시간투자해서 얻어가는건 다른 공돌이가 훨 많다 이거임
제가 mct 2년 조금 넘게 했는데요 200~300 받고 있습니다..하루 12시간 근무에 격주로 보시면 되구요.. 저는 제가 좋은 분들 만나서 좋게 풀린 케이스라고 봅니다.. 실상은 기술 배우기도 힘들고 업계가 다 죽어가는 형편이라 미래가 어두워요 일도 힘든 편이고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정 할 일이 없으시면 막노동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정말 이바닥에 뼈를 묻겠다라는 생각 아니면 애초에 시작을 안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최소한의 지식이라도 습득하시려면 처음부터 현장에 가서 맨땅에 헤딩 하지 마시고 폴리텍 같은 곳에 가서 몇개월이라도 배우시기 바랍니다.
현장에 나가봤자 누가 친절하게 기술 같은거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거니와 어짜피 또 가공 머신이 다르니 첨부터 배워야 합니다. (그래도 직업학교서 배운게 있으니 아예 처음부터 어깨 너머로 배우는거보단 조금 나아요)
최소 5~10년은 죽었다 생각하고 2교대 근무도 버틸 자신이 있다면 하시고 아니면 시작도 마세요.
공장일이란게 생각보다 그리 쉽지 않죠
단순히 업무강도나 근로환경 이야기가 아니라 현업종사자들의 대다수가 기술이란것을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생각해요
버튼몇개 조작할 수 있다고 기술이 아니고, 관련 업종의 기본이론이나 상식은 깔고 가야하고, 스스로 이론에 기초한 변경까지 할 수 있어야 기술자 취급을 받는건데 현실은 대다수가 못하기에 당연히 후임에게 알려줄 지식도 거의 없어요
같은 공장일이라도 누구는 평생 몇년 배운걸로 계속 살아가지만, 어떤 사람은 본인의 노력으로 더 많은 지식을 기반으로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기도 합니다
저도 업종은 다르지만 플라스틱 계열에서 한동안 근무한 적이 있는데 전공자라 할지라도 알아야 할 것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게 무슨 필요냐 하면서 외면하고 현장에서 알려주는 단순노무적 지식만 갖고 살아갑니다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어도 누구는 더 낫고, 못하고는 존재해요
버튼맨으로 시작해도 지식을 쌓으면 길이 보입니다
피부에 쇠독오르고....
재수없음 손가락&팔 나가고
1년이하로는 알바정도 수입만 나오고
위에 단점 만 빼면 좋은 직업입니다 ^^
아 참고로 mct밀링 다 비슷한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