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뇌피셜 매우 포함이니 이견도 환영합니다 ㅎ)
우리 한번 왜 이길 확률이 1400만분의 1밖에 안될지 한번 생각해 볼까요?
엔드게임을 보고나서 저는 개인적으로 고작 1400만개의 미래밖에(?!) 안봤는데 승리플랜 한개를 벌써 발견한 것은 천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단 닥스가 본 미래는 어떤짓으로도 인워의 타노스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고 무조건 패배하게 되어 있는 것 같고, 되살릴방법은 시간이 지난 후 과거의 스톤들을 모아서 살리는 방법 뿐으로 보이는데요.
이것이 가능하려면 먼저 과거로 돌아갈 수단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앤트맨이 죽지 않고 아공간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짐으로써 시간이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깨달아야 한다. 일 것 같습니다.
1. 위가 가능하려면 타노스의 손가락 튕기기는 반드시 앤트맨이 양자공간에 돌입한 이후여야 합니다. 그 앤트맨 일당의 실험시간이 얼마나 계획되어 있을지는 모르지만, 어벤저스의 저항이 부족했다거나 토르나 스칼렛위치가 몇초라도 시간을 끌어주지 않았다면 타노스는 몇초 일찍 튕겼을 테고 앤트맨은 돌입해보지도 못한채 죽었거나, 살았더라도 시간여행을 생각해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뿐만 아니라, 앤트맨만 제외 모두 핑거스냅에 죽어야 앤트맨이 5시간동안 양자공간에 갇혀있었을 수 있을테니 요것도 확률에 영향이 있겠죠)
2. 둘째는 더 희박한 확률인게 일단 성공적으로 양자공간에 돌입하고 시간도 충분히 지났더라도 다시 현실로 돌아와야만 하는데, 그걸 쥐가 해냈습니다. 이것은 닥스가 의도할 수도, 그저 나비효과에 의해 그 시각 그 위치에 쥐가 있을 확률이 있는 미래를 따라가는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기계도 5년동안 잘 살아 있어야 할테구요.
물론 기계를 재가동시킨 건 쥐가 아니라 사람이나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겠지만, 연출을 봐서는 완전한 우연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이고 이는 확률적으로 1400만분의 1이상으로 희박한 확률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1400만개 중에 100만개 정도는 앤트맨이 갇히는덴 성공하지만 나머지 99만9999개는 영영빠져나오지 못하는 미래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외에도 아이언맨이 핑거스냅에 안죽을 확률, 호크아이와 블랙위도우가 둘다 살아서 소울스톤을 찾으러 갈 확률 등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위의 두가지가 가장 확률을 낮추는 큰 요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닥스가 만약 시간여유가 있어서 1400만이 아니라 1억 4천만가지 미래를 봤더라도 이 1가지의 경우외에 이기는 플랜을 볼수는 없지 않았을까 생각도 드네요.
혼자서 뭔가를 하려면 요령이나 돈도 많이 들어서 초반에 힘듭니다.
진입장벽이 초기에 조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