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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가성비 최악의 무기들.jpg (3)
2014/11/27 PM 05:31 |
위 구스타프 열차포
그러므로 일반적인 철도로는 이동은 커녕 조립조차도 할 수 없어서, 사실상 열차포라기보단 철도 설계 엔지니어를 사격통제장치로 쓰고, 철도와 건설노동자를 조준장치로 쓰는 초대구경 공성포에 가까운 물건이었다.
여기에 워낙 큰 포탄을 쓰는 관계로 포신의 수명이 매우 짧았다. 일단 50발 이상 사격하면 더 이상 의미있는 수준의 명중을 보장하지 못할 정도였고, 그 이내라도 포탄 한 발을 쏠 때마다 조준이 심하게 흔들리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이는 그 크기상 부품과 탄약을 제대로 조달하기 힘들다는 점과 조화를 이루면서 정확히 조준해서 일격에 명중시켜야 그 위력을 발휘하는 무기가 되고 말았다.
일단은 그 거대한 크기 덕분에 눈에 잘 띄는 표적이 되기 쉬웠고, 앞서 언급했듯이 부품은 말할 것도 없고 탄약도 제작 및 수급이 매우 힘들었다. 또한 포 자체의 조작요원만 250명에 달한 데다가 추가로 2,500명의 철도와 진지관련부대, 그리고 대공포 부대를 포함한 경호부대까지 따라붙는 그야말로 비효율과 인력낭비의 절정을 보여주었다. 독일의 암즈 포트 따라서 이 포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 필요한 필수 인력은 총합 4~5천 명으로, 대부분이 공병과 기타 철도 관련 기술자이기 때문에 사실상 1개 야전군급에서 굴릴 공병 및 병참유지관리 전문 병력이 이 포 한 문을 위해 돌려졌던 셈이다.
아래 야마토 전함
46㎝ 함포를 탑재한 전장 263m, 전폭 38m의 세계에서 제일 컸던 전함인데
이걸 전쟁 내내 안써먹고 있다가 전쟁 막판에 오키나와에서 고정포대로 써버리려고 갔는데
전함도 아니고 함재기들한테 공격맞고 침몰..
작전 전에 표류할 것도 생각해서 승조원한테 비상물자하고 돈 지급했는데
그 돈이 지금 가치로 10억엔..
하여튼 돈&물자 먹는 괴물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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