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솔직히 에일리언 시리즈에 애착이 심한 관계로
기대치가 정말 너무너무 높았네요.
개인적으로 히어로물은 어벤저스도 안 볼 정도로 취향이 안맞는 와중에
호러 SF장르는 프로메테우스 이후 거의 첨이라 할 정도이다 보니
(중간에 라이프도 있었지만 너무 잔잔함)
분명 기대치가 높았고
그래서 좀 아쉬운 건 사실
프로메테우스 1의 웅장함에 비해 많이 밀리는 특수효과
에일리언 2의 식민지 해병대가 갔으면 45분이면 끝날 내용을 2시간 이 넘는 런닝타임에서의 집중력 저하
무엇보다 후반부에 결말이 예측되는 상태로 30분을 더 끌고가는 데서 나오는 실망감
기대치가 100 이었다면 70정도를 채워서 왔습니다.
제임스 프랑코는 뭐임?
영화 출연진에 가이 피어스,엘리자베스 쇼, 제임스 프랑코..화려한 출연진에 더 경악할만한 출연비중까지..
액션은 좋습니다.
광고에서도 나온 영화 막바지의 화물선 위의 1:1 대결씬은 프로메테우스에서는 없던 리들리옹의 최고의 액션씬
음악은 올해본 영화중에 가장 잘 사용했고 잘 녹아들어서
이질감 없이 영화의 질을 상당히 끌어 올려줌
역시 에일리언의 백미는
좁은 복도를 총들고 뛰어다니며
빨간 싸이렌이 울리며 경보음이 몰아치는 속에서 오는 긴장감이지..
그래도 일본처럼 15000원이 아니라 한층 저렴한 비용으로 큰 화면으로 보기엔 절대 후회없는 내용이고
3편이 나올지 안나올지가 참으로 애매모호해서 뭐라 말하기 그렇지만
3편이 꼭 시리즈 마지막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
역시 가장 좋아하는 안드로이드는 여전히 비숍이네요...
웨이랜드 개객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