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혈액형이고 지금은 MBTI로 일단 사람 정의하는거 좋아하는구나 느끼면서
뇌절만 안 한다면 나름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I와E로 내향성 외향성을 구분하고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문화가 생겼다는거죠.
90년대 학창시절 내향적인 사람에 대해 무척 안 좋은 시선이 많은 시절을 체감한 사람들은
느낄겁니다. 내향적인 사람을 곧 사회성 부족과 연결해서 죄인처럼 선생이나 어른들이
'너 앞으로 커서 어떻게 할래?' 가 기본으로 가뜩이나 내향적인 사람을 더욱 위축시키는 쪽으로
내모는 형태가 많았었죠. 하지만 지금은 I와E로 구분하면서 성향이란 걸 인지하는 쪽으로
점점 인식변화가 생긴것에 나름 MBTI의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기본 전제는 뇌절하지 말아야죠 ㅋㅋ
특히나 내향/외향 이정도는 거의 과학이라고 볼 수 있고
무엇보다 4지선다 혈액형보다 16지선다 mbti가 더 체계적인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