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무쌍게임을 했다는 얘길 하게 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암튼 써봅니다.

 제가 안 하는 게임 장르가 몇 개 있는데요, 

스포츠 전반(운동이나 레이싱 등에 관심이 없음)/FPS를 포함한 1인칭게임(멀미...)/호러(무서운거 무서움)..

그리고 무쌍시리즈가 되겠습니다. 진짜 순수하게 재미를 못 느껴요 이 부류는.

하지만 언젠가부터 삼국무쌍이 아니라 콜라보무쌍이 되는 바람에 팬이었던 작품과 콜라보를 하면 곧잘 구입을 해서 해보기는 하는데요,

이를테면 전작인 젤다무쌍 하이랄의 전설들이나 페르소나무싸...스크램블이 있겠네요,

둘 다 엔딩은 못봤습니다. 도저히 재미가 없어서 할 수가 없었어요. 페르소나는 스토리 진행은 재밌었으나 플레이가 도저히...

그래서 이번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도 당연히 구입만 하고 초반에 관둘것이라 생각했는데 웬걸, 생각보다 할만하더군요??

제법 평이 좋았던 스크램블도 해보면 캐릭터 조작이 다 그놈이 그년같고 허공에 삽질하는 타격감이나 뭐나 되게 거슬렸는데

이번 건 타격감도 제법 찰지고(차지고가 바른말) 캐릭터별 조작도 많이 색다른게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래서 며칠 이것만 붙들고 파고들어 하다보니까 100%클리어를 하게 됐네요. 플레이시간은 59시간이 찍혔고요.

루피 모자라서 소재같은거 팔았더니 나중에 그거 도로 모은다고 노가다 하느라 몇 시간은 허비를 하게 됐네요, +코로그도...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은 절대! 소재 팔지 마세요...수백개씩 쌓여있는 칼날바나나, 장작, 보코블린뿔... 이런거 절대 팔지 마시라!)

아무튼 참 스스로는 무쌍을 클리어했다는 놀라움이 있네요, 처음이에요. 재밌고요. 플스2시절 진삼국무쌍부터 해봤는데 말예요.

프레임 참 별로고, 스토리 뭐 그런게 필요한가 싶고안, 쓰는 캐릭터들도 많지만 무쌍이 야숨과 아주 적절히 믹스돼있어서 양쪽의 느낌이 아주 잘 살아있습니다. 진짜 야숨 스킨만 씌운 무쌍이 아니라 야숨으로 무쌍을 하는 느낌? 

제가 이전에 하던 무쌍과는 달리 호흡이 제법 긴 메인 스테이지와 잠깐잠깐 들어가서 해결할 수 있는 사이드 스테이지의 조합이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매번 했던 스테이지 들어가서 뭐 하고 나오고 다시 들어가고 하는 스크램블은 진짜 별로였네요. 이걸 해보니 더더욱.

난이도도 그냥 생각없이 버튼 누르면 깨지는 쉬움은 아니지만 기타 요소를 활용하면 어려울게 없는, 스트레스 없지만 재미는 있는?

쾌적한 정도의 게임디자인을 해놨더라고요.

앞으로도 무쌍은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로 레데리2가 할인을 하는 바람에 데스테라도스3와 함께 PC판을 구매하였습니다.

이미 레데리2는 플스로 수십시간 들여 클리어 했지만 워낙에 좋아했기도 했고, 더 향상된 그래픽과 프레임으로 해보고 싶어서 

할인을 기다리다가 이정도면 되겠다 싶어서 구매를 하였지요.

음- 그래픽카드를 몇 달전에 바꾼 덕에 플스4프로여서 해상도는 엇비슷한데(1440p) 60프레임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데 크게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네요 원체 동작이 다들 느려서 그런가. 아무튼 여전히 다른 게임과 다르게 너무 이질적인 버튼 조작에 2회차지만 오랜만이라고 홀랑 다 까먹어서 버벅대고 있습니다. (재장전 어떻게 하는거였지...)

애초에 PC로 게임을 안 하지만 이왕 산거 느긋하게 할 수 있겠거니 싶습니다. 그래도 가방 만들기용 전설동물 가죽 노가다는 안 할거 같네요.

PC인 이상 여러 모드들이 있을텐데, 괜찮다 하는 모드가 있으시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데스페라도스3. 20여년 전 친구네PC에 깔려있는 코만도스, 왜인지 학교 컴퓨터실에 깔려있던 코만도스2를 단 한 스테이지도 못 깼었는데!

지금은 다 큰 어른(ㅠㅠ...)이 되기도 했고 그때와 다르게 서부극도 한참 좋아하고 있으니 괜찮겠지 해서 사서 잠깐 해봤는데

와 시간 잡아먹는 도둑이네요. 일단 조작이 개빡치긴 하는데...그 이상으로 머리를 잘 못 써서 엄청 어렵네요. 이제 3스테이지 중인데도 수십번을 다시하고 있어요 껄껄. 하지만 재밌습니다. 진짜 다시 코만도스도 해보고 싶을 정도로요.

일단 레데리2는 발렌타인까지 데려다 놨으니 데스페라도스부터 클리어해봐야겠습니다.

일단 다른게 아니라...스팀이 아니라 오큘러스 런처 내의 샵에서 비트세이버와 스카이박스를 샀는데요...

이거 오큘러스 퀘스트2 헤드셋만 기동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애초에 PC용 런처는 오큘러스 리프트 전용이었나 싶다는걸 지금 깨닫게 되고 있습니다.

헤드셋 기동해서 샵 열면 [구매함]이 아니라 [36,000원]이 뜨는걸로 보아 새로 사라고 돼있는건데

아니 같은 회사에서 이정도는 자동으로 호환되게 해주지 왜ㅠㅜ

헤드셋만 기동해서는 앱 라이브러리에 아무것도 없고 방에 장식하는 패키지만 덜렁 주는거 같아서요.

아예 호환이 안 되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일단 전 아무것도 모르겠으니...

그래서 그냥 헤드셋으로 비트세이버를 새로 구입을 해서 줄 없이 편하게 할까 싶기도하고

그냥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 돈으로 뮤직팩을 살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버데탑 무선연결 하려고 이런 저런 조언을 참고하여 했다가 엉망진창 됐길래

일단 사이드퀘스트등의 어플 다 지우고 원상태에 가깝게 돌려놨네요ㅠㅜ  

근데 컴퓨터랑 연결이 안 되는것 같네요.

오큘러스 링크 설치하면서 카드번호 입력도 하고 얼추 다 해서 마지막에 헤드셋 연결 하라고 하길래 하는 중인데

수십분째 그냥 그대로 있네요.

선을 뺐다 꼈다 해도 그냥 그대로 있는걸 보면 인식을 못하는거 같네요 아무래도. 

이걸 어째야 좋나...선 연결하면 오큘러스 내에서는 배터리 몇%다-라고 잠깐 표시해주고 꺼지는게 전분데

아 뭐 어떻게 해야 좋지 흐음-

케이블이 짝퉁이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닌텐도 프로콘 살때 들어 있는 C타입 케이블도 잃어버려서 어디 정품이다 할만한 C타입 케이블이 없고 그러네요. 아이고오.

지금 11월분 예약이 열린 김에 사버릴까 싶은 마음인데요!

뭘 사는게 좋을 지 모르겠네요!!

일단 이게 PC가 필요 없는 형식이라고 하긴 하는데 PC와 같이 쓸 수 있으면 그러는게 좋으니까 PC연결을 염두하고 있습니다.

근데 뭐가 사라는게 많네요?

스트랩이며 케이블이며??

여기서 뭘 사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용량도 뭐 어떤게 낫나 싶고...스트랩은 되게 예상 외로 컨트롤러 스트랩이 아니네요?

뭐가 다른거지 이건...

케이블은 또 어디다 쓰는건가욧..?

인터넷 연결 하려면 5G 공유기가 있어야 된다는데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래픽카드만 rtx2080슈퍼로 비교적 최신사양(...)이고 램이나 뭐나 5년전 사양이라 pc용으로 돌리기도 애매하긴 한데

뭐 언젠가 컴퓨터 새로 사든가 해서 잘 쓸 수도 있으니까 뭐...

컴퓨터 방도 앞뒤로 공간이 1미터 정도 밖에 안 나와서 못 할거 같지만요ㅋㅋ

걍 기분도 우울해서 과소비로 기분전환이나 하자 싶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