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 길티기어 레브2.
앤서와 바이켄이 추가 됐죠!
DLC로 업그레이드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DLC배포 날짜가 며칠 늦어짐에 따라 결심이 크게 흔들리게 됐고, 길티기어 디스크 콜렉션이란 느낌으로 놓고보자는 마음으로 디스크판을 사갖고 왔습니다.
밤에 잠깐 신캐릭터들 에피소드 모드를 돌려서 엔딩을 봤는데, 재밌더군요.
바이켄은 가드중 기술을 내는 타입에서 공격을 받아내는 기술을 써서 막아내고 이후 입력으로 기술을 내는데 이 기술들은 작주라는 달리기 기술의 파생과 이어지게 됐습니다. 기술이 되게 멋있어요. 뭐 이런저런 변경점은 있지만 점프SD콤보가 있다는게 매우 반갑네요.
사실 이그젝스 시절부터 바이켄을 할때는 오로지 점프SD콤보 하나만 보고 했던 터라 다른건 아무래도 좋지 않나 싶고 그랬습니다. 물론 쓰는건 포스로망캔슬까지 써야 했던 이그젝스보다 몇 배는 어려워진 느낌입니다만...아니 뭐 기존엔 다다미 뒤집기 하나면 콤보의 반은 먹고 들어가던게 이제 안 되게 된 모양이라 전반적으로 다 어려워진 것 같네요 껄껄.
다음은 앤서.
아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캐릭터인데 캐릭터성도 정말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비즈니스 닌자! 인텔리 닌자! <-요게 기술명에 들어가는게ㅋㅋ
치프가 이미 닌자를 담당하고 있는데 또 닌자가 나와서 뭐할까 했는데, 의외로 설치계 캐릭터였어요. 기존의 길티기어 설치계 캐릭터와는 다르게 설치물에 직접 공격판정이 있는게 아닌 그걸 이용해 몸으로 공격을 하는 타입이라 신선했습니다. 정말 웃기게도 캐릭터는 엄청 진지한 느낌인데 스토리 진행부분, 대전 내내, 승리후까지 계속 전화를 받으면서 진행되는 캐릭터는 처음이었네요. 전화 받는 동안은 정말 스마일 영업맨의 모습 그 자체.
정말 느낌 좋은 캐릭터지만 설치계는 아무래도 다루기 힘들어서 쓸 일은 없을것 같네요.
이외에 금혜현, 잼 등 리버레이터 추가캐릭터들도 전부 에피소드가 생겨서 시간 되는대로 볼 예정입니다.
잠깐 온라인 매칭도 해봤는데 첫판은 어버버하다가 아주 퍼펙트로 져버렸고...두번째 판은 정말 못한다-는 느낌이 드는 유저에게도 혈투끝에 이기게 됐네요. 어휴. 이제 심적부담이 너무 심해서 대인전은 못 할거 같아요. 나이를 먹을수록 덤덤해지는게 아니라 예민해지는 느낌...
다음은 어제 아침부터 택배가 온 이스8.
이미 비타로 클리어를 한 상황이기때문에 어떤 내용인지는 다 알고 있습니다만....진짜 여러분, 이 게임이 그래픽이 모자랄 뿐이지 정말 재밌는 게임입니다. 꼭 해보셔요.
60프레임이다보니 플래시무브 등도 쓰기 쉬워지고 해서 난이도는 하드로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필드몹에서 4대 정도 맞으면 죽고 보스한테 두 대 정도 맞으면 죽더군요ㅋ.
아무튼 이 게임은 정말 GOD게임입니다. 진짜 JRPG에 할만한거 없나, 하고 찾으시는 분들은 이것 부터...모쪼록...
근데 굿즈들이 만원정도 더 비싼느낌이네요;
암튼 팬페스티벌 잘 다녀오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