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 시간에 글을 쓰는거 같네요.
오늘은 뭘한건지도 모르게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오전에는 12군대로 배송을 요청하신 분이 계셔서 부랴부랴
배송을 했었고 배달이 조금 늦어져서 반죽해야 할 시간과 겹처서
점심을 거르고 반죽을 했습니다. 중간에 너무 배고파서 컵라면 하나
얼렁 마시고 내일 만들 떡 반죽을 했습니다.
반죽을 다하고 마지막 예약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 손님때문에
그래도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손님 얘기론 봉천동에서 이거 사러
여기까지 왔다면서 너무 맛있다고 근처에 있는 떡집보다 우리께 더
맛있어서 여기까지 온다고 사간지 삼일만에 애기랑 둘이서 다 먹었다고
금요일에도 사러온다고 예약을 하고 가셨습니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가게 정리를 하고 집으로 왔는데 마지막 손님 덕분인지 예약 전화도
나름 많이 왔네요. ^^
여기서부턴 질문인데요. 제가 원래 스토어의 리뷰에 답글을 달지 않았었습니다.
처음엔 답글을 달 수 있는것 조차 몰랐었고 알고나서는 손님들이 자유롭게
저를 신경쓰지 않고 좋은소리든 쓴소리든 하시라고 답을 달지 않았었는데..
어떤분이 포토리뷰를 하셨는데 다른 떡집 사진을 올리신거에요.
올리신분이 실수로 올리신거 같은데 사진을 보니 떡이 너무 작고 깨도 엉망으로
찍혀있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혹시나 다른분들이 오해할까봐 댓글을 달았습니다.
진짜 질문이요...(죄송합니다..ㅜㅜ) 댓글을 지우는게 좋을까요? 아님 그냥 냅둘까요?
그리고 리뷰들에 댓글을 전부 달아주는게 좋을까요?
암튼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구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구매하는 입장에서야 판매자 댓글 달리면 좋고
리뷰보고 구매하는 경우에는 판매자 댓글 보고 어떤지 판단도 되니까 좋은 반면
업장 운영하면서 댓글 일일히 달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니까요.
이번처럼 사진이 다르거나
컴플레인 들어온 것에만 댓글 다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