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지만 글은 거의 매일 쓰다시피 하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글을 쓰다가 주문 받고 와서 글을 쓰려다 보면
인터넷 페이지가 리셋되어서 ㅜㅜ 다시 첨부터 쓰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오늘은 배달대행들에 대해서 써보려합니다.
배민 한집배달 알뜰배달.쿠팡이츠 얘네가 요즘 자영업자들을 정말
죽이고 있습니다. 제가 정산금액을 때려보니까 약25프로정도를 가져갑니다.알뜰
프렌차이즈 물건 사입가격은 다들 아시다시피 50~55프로정도 되구요.
여기서만 75~80프로가 나갑니다.
임대료 직원월급 각종공과금 내고나면 정말 헛웃음이 나옵니다.
치킨한마리 팔아서 1000원 남는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ㄷㄷ
그리고 문제는 알뜰 한집배달 쿠팡이츠배달은 가게에서 배달과 관련된
어떤 행동도 할 수가 없고 그냥 무작정 기다려야 됩니다.
무슨 말이냐면 가게에서는 주문이 들어오면 고객정보같은것은 아무것도 모르고
예상 조리시간만 누르면 배민이나 쿠팡에서 배차부터 배달까지 하는 시스템입니다.
근데 문제는 예상조리시간 30분을 눌러놓고 가게에서 30분에 조리를 다해놓고
기다리면 간혹 늦게는 30분도 넘게 늦게 옵니다. 갑자기 비오거나 이러면 특히
심각해지는데요. 가게에 조리완료된 치킨이 15마리 넘게 깔려있어 본 적도 있습니다. ㄷㄷ
사실 여기서 끝이면 상관이 없는데 가게는 고객들 항의전화로 난리가 나고
가게 리뷰도 난리가 나 있습니다. 정작 가게에서는 이 고객이 누군지도 모르고
왜 배달기사가 안오는지도 모르고 왜 배달이 늦게 되는지도 알 수도 없는데..
저희가 답답해서 고객님들께 설명을 하고 배민 고객센터로 연락을 하셔야된다고
말씀을 드리면 돌아오는 반응은... 그걸 왜 제가 해야되죠? ㅜㅜ 맞습니다.
저도 손님 입장이었음 화가 날 꺼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알뜰 한집은 배민이 직접 챙긴다고 비싼 수수료를 떼가고 있지만 욕은
가게에서 다 먹고 있고 사장이 공지나 리뷰란에 글조차 쓸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참담한 상황입니다.
가게에서 라이더를 고용하고 싶어도 알뜰 한집 쿠팡은 자기들이 배차를 해서 가게에서
직접 배달을 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루 10건도 안되는 배달건 때문에 사람을
고용할순 없잖아요. 정말 씁쓸합니다. 방법이 보이질 않아요.
치킨집 욕하는분들 많죠.
치킨값 인상 주요원인이 플랫폼 수수료인데
쿠팡이 정말 쓰레기죠...
같은 치킨집운영하는 입장에 서로 힘내자는 말밖에 못드리겟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