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고속버스 화물로 보냈습니다. 그것도 소포장해서요.
움직이지 않게 하려고 뽁뽁이로 고정시켰습니다.
멀리 대구까지 가네요.
안녕하세요.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감사하게도 오늘 떡이 다 팔려서 떡 찾으러 오는 손님 기다리며
글을 써봅니다.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단체주문이 있어서
무척이나 바빴지만 무척이나 즐겁게 일했었습니다.
사진은 1박스당 떡이 10개씩 들어있는 소포장용 박스입니다.
소포장은 택배로 보낼수는 없어서 (박스가 힘이 없어서 다
눌리고 떡이 튀어나오구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고객님이
터미널로 찾아가는 조건으로 고속버스에 실려 보냈습니다.
멀리 대구에서 주문해주셨는데 대학교에서 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에 드셔보시고 맛있으셨다면서 다시 주문을...
다음에도 또 부탁하겠다며 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 가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1시간 정도 걸렸는데
고속버스에 보내고 나니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ㅎㅎ
그리고 바로 서울시청에 배달을 갔다가 종로도 배달을 하고
가게로 돌아오자마자 밥도 못먹고 오늘 만들 떡 반죽을.....ㅜㅜ
그래도 간만에 정신없이 바빠서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주말 즐겁게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폭염에 건강조심하시구요.
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