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기념사진을 어디서 찍을까...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집 근처의 밀양 금시당 백곡재 를 다녀왔습니다.
주말이 아니라 평일이었지만, 가을을 즐기러 오신분들이 많으신걸보니
인기 스팟은 확실한가봅니다. :) 이리 저리 둘러볼 여유가 없어서 되는대로 열심히 찍었는데
전날 비가왔었어서 진흙에 그만 미끄러지며 피까지 보며 몸개그를 했네요.
400년된 은행나무의 장엄함은 기대만큼 멋졌지만, 사진을 담기에 좋은 곳은 아니어서.
후다닥 찍은후에 다른분들께 자리를 양보해 드렸습니다. 그래도 추억거리가 될 사진을
남길수있어서 아쉬운 나들이는 아녔네요. 주변에 은행나무 군락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저도 와이프도 체력이 다하여 얼른 귀가 했습니다.
원본은 사람들로 바글바글 :D
직접가서 보는것도 좋지만, 사진처럼 한가로운 분위기는 아니니 주의하세요.
곧 만날 둘째도, 첫째처럼 무탈하게 만나길 바라며 :D
덤으로 이제 핏쟈까지 구워오는 아들냄 :D
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