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사람 손을 잡고서 경기장입장.
은 임신한 와이프 데리고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롤드컵 보러왔네요.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힘들었는데, 알고보니 임산부 노약자는 엘리베이터 사용가능 하더라구요.
알려주신 경호원 분 감사합니다. :D
스캐쥴상 이 날만 직관이 가능했는데 마침 한국팀이 하나도 없는 날이라 와이프한테 한소리 들음.
2강 2약 조라서, 경기가 대부분 스무스 하게 한쪽으로 쏠리는 경기라
너무 일방적으로 끝나니 재미가 없어서 괜히 미안한 마음에 얼른 집에 갈까? 했으나
와이프가 기왕온거 다 보고 가자고 해서 끝까지 앉아있었습니다.
덕분에 예전부터 좋아라 하던 레클레스의 멋진 모습을 볼수있었네요.
https://data.whicdn.com/images/134146551/original.gif
생각보다 아늑한 경기장이라, 경기 즐기기엔 좋았으나, 화면이 너무 위에 달려서 오히려 골드석에 앉아서 보기가 불편하더라구요.
화면 좀 내려줫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외국팀들간의 경기라 대만, 중국 및 다른 지역 팬들이 많으셔서 기분이 꽤나 묘하더군요.
한국어보다 외국어가 많이 들리는 경기장 이라니. 덕분에 색다른 경험을 했었습니다. ㅎㅎ 근처에 캡스 선수 아버지가 앉으셔서 열띤응원하시던데
그것 구경하며 프나틱 응원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마지막 두경기 멋지게 치뤄준 프나틱 덕분에 재미나게 응원하고 보고 왔습니다.
덕분에 승부의 신은 망했지만. 모 팀의 경우완 다르게 즐겁게 경기장을 나설수있었습니다.
레클레스 선수, 그리고 프나틱. 8강에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D
붓산의 아들도 한컷.
마지막 결과는 역시 모다?
결승전도 가고프지만, 뒤늦게 알아보니 표가 매진되어서 못가니 아쉽네요.
모든 팀들 힘내서 재미난 8강, 4강 결승을 바라겠습니다.
그나저나 굿즈...! 수량이 너무 적어요. ㅠㅠ 허락도 받았는데 왜 살수가 없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