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에 사업이랑 투자 망하고 1년만에 집 날리고 빚만1억에 우울증에 공황장애 생기고 새로 얻은 직장은 자택근무도 없어서 같이 사시는 노부모님때문에 식당도 아예 안가고 점심 빵하나로 떼우고 집안 말고는 마스크 벗은적도 없어서 회사 사무실안에서도 계속 마스크 써야하는 저도 거기까지는 생각안하는데요 ㅋ
일단 그 정도로 치부 받던 병이 꽤 있습니다.
천연두, 페스트, 에볼라, 에이즈, 불과 백여 년 전의 스페인 독감을 비롯한 수많은 인플루엔자 등등.
유명한 것만 해도 저 정도고 더 많겠죠.
인류가 절멸했나요? 아닙니다.
지금보다 더 치사율 높고 감염의학에 대한 기술이나 정보가 더 떨어지던 시절입니다.
상황의 일부만 보시고 걱정하시는데,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현재까지는 독성이 극악하긴 한데,
저것도 기생생물인 이상, 종을 보전하려면 어쨌거나 자연선택에 의해 변화하게 됩니다.
독성이 강하면 숙주가 일찍 죽고 독성이 강하게 진화된 바이러스는 종을 존속하지 못하게 되요.
결국은 코로나 바이러스도 지금의 감기나 인플루엔자 처럼
전염력을 늘리되 독성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변모하게 될겁니다.
전문가들이 인류는 앞으로 코로나와 공존한다고 하는게 그런 의미고요.
너무 가신듯... 전염병과의 싸움에서는 대부분 인간이 승리했습니다. 바이러스 입장에서도 숙주가 죽으면 의미가 없으니, 보통은 치사율은 낮아지고 전염병이 높아지는 방식으로 진화하여 인간과 공존하게 바뀌었죠. 바이러스도 인간이 있어야 살아남고, 생명체의 기본 본능은 번식이니까요.
코로나 바이러스도 자세히 보면, 이 병 자체로 사망하는 사람보다는 그로 인한 합병증(특히 폐 관련)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감기 형태로 바뀌고 전염력이 조금 더 강해진 독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위험한 것은 증상보다는 어마무시한 전염력때문이고요. 독감과 치사율 비율은 비슷합니다만, 독감은 백신이나 약이 있어서 대비가 가능한데 비해 이건 전염력도 높고 백신이나 약도 없는 상태에서 전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걸리다보니, 수치상으로는 많은 것처럼 보여도 비율로 따지면... 독감과 비슷합니다. 어쩌면 그 비율은 우리가 일상처럼 걸리는 감기와도 비슷할 수도 있어요. 아직 데이터가 완벽하게 나온 것은 아니지만, 감기가 폐렴으로 커져서 돌아가시는 분들도 꽤 계시고요. 어르신이나 몸 허약한 사람에게 괜히 감기 조심하라는 말을 하는게 아니죠.
후유증이나 그런 것도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걸린 분들이나 완치자에 비해 후유증이 나오는 비율도 높지 않고, 그 증상도 제각각인지라, 먼저 있었던 기저 질환이 악화되어서 나온 것인지, 단순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것인지도 명확하지는 않고요. 대신,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훨씬 더 위험하겠구나, 정도로만 알아두시면 될 듯 합니다. 놀랍지만 아직 1년도 안 된 병인지라 명확한 것은 없습니다. 심지어 2월달에는 '접촉 안 하고 스쳐지나가기만 해도 감염 될 수 있다'는 식의 말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건 특정 상황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고 보통은 비말에 의한 감염이라고 밝혀졌죠. 코로나 바이러스의 명확성이 밝혀지는 것은, 백신이나 약품이 나온 한참 뒤가 될 것입니다.
1919년 무렵에 나온 스페인 독감도 전세계적으로 약 1~2년동안 어마무시한 맹위를 떨치다가 결국엔 정복당했습니다. 코로나도 이제 약물이나 백신 소식이 나오고 있고, 그 전모가 조금씩 밝혀지고 있으니, 아마 머지않은 미래에는 <아 그런 병이 있었지>라고 생각할 만한 병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잘 모르시겠지만, 신종플루나 사스도 약 3~4년동안 이어졌어요. 전자는 백신이 있었고, 후자는 감염자가 극히 적어서 잘 몰랐던 것 뿐이지만...
러시아는 좀 많이 의심적이지만 백신 나왔다고 하고 중국도 조금 의심스럽지만 3상 단계의 백신 4개가 이번 12월 출하 목표하고 있고 미국, 영국, 독일도 백신 3상 단계라고 어제 뉴스같은 매체에서 말하는 것 보면 적어도 내년엔 뭔가 보일듯 하네요. 그때까지 모두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