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다른겜은 그래도 하다보면 먹는데 이넘의 게임은 3대장 가지고 출발한후에 나머지 1대장(이오리) 부푼꿈을 안고 100뽑을 했는데... 단 한번도 3성도 안나왔네요. 그래서 과금 안하는중.. 이겜 정말 역대급으로 맵더군요. 걍 대충 하는중..걍 돈쓸라면 걍 4대장 사서 하는게 날듯..
일섭에서 이오리, 하루나, 아루, 슌 등 좋다 싶은 건 히비키 빼곤 하나도 없이 그냥 시작했는데
게임을 즐기는 데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인권' 캐릭들이 없다고 딱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바꿔 말하면 온갖 캐릭터들을 골고루 키워야 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래서 초반에 좀 힘들죠)
그 놈의 인권캐라고 하는 것들은 몇몇 일섭 할배들이나 많은 스트리머들이
아주아주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히비키 좋죠, 이오리 좋죠. 근데 그것들 없다고 게임 못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게임에선 슌과 츠바키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에 대체재가 존재합니다 (열화판일 수는 있지만).
때문에 정말 극단적인 최상위권을 노리는 게 아니라면 전술대항전이나 총력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메인 미션들은 구성과 상성 등만 주의하면 상당히 쉽게 클리어가 가능한 편인지라 문제가 안 되고,
이벤트 미션들은 마지막 스테이지가 언제나 어려워서 인권캐들 갖고도 못 깨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패스...
괜히 리세마라 결과에 연연하지 마시고 그냥 아무렇게나 빨리 스타트를 하시는 걸 권합니다.
리세마라 하느라 진만 잔뜩 빼다가 정작 본 게임은 안 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여담이지만, 이 게임의 진짜 단점이라면 한정캐가 상당히 자주, 연속적으로 나오는 편이란 겁니다.
컬렉션에서 이빨빠지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힘든 시기가 자주 찾아오는 게임이죠.
저는 위 의견과 반대인게 리세로 인권캐는 필수로 얻어놓고 다음 한정 가챠까지 청휘석 존버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 청휘석 효율이 굉장히 안좋습니다. 3성 나올 확률도 낮은 편이구요. 헤비 과금러가 아니라면 월정액정도의 소과금만 한다고 해도 한정가챠를 뽑으려면 중간중간 통상가챠는 패스를 하고 무조건 존버해야합니다. 그러려면 그 한정 가챠가 나오기 전까지 리세한 캐릭터들로 버텨야하는데 히비키, 이오리 정도가 없으면 아무리 2성 대체제가 있다고 해도 저 두명만큼의 효율을 못뽑아냅니다.
이 게임이 2성 애들도 3성은 만들어야 효율이 좋아지는데 지금 초반에 주는 청휘석으로 50연차정도 한 이후로 스탑하면 2성 애들은 조각작만으로 3성을 만들어야 해요. 근데 이 조각작도 효율이 좋지가 못합니다. 결국 초반에 쓸모있는 3성 애들이 있어야지 다음 한정가챠 전까지 버티기가 편하죠.
제가 지금 히비키, 히나만 뽑고 힘들어서 리세종료 후 돌리고 있는데 이오리 없는게 상당히 아쉽습니다. 근데 님이 갖고계신 3성 중에 밥값하는 애가 이오리랑 아루정도뿐이라 나머지 구성이 애매해서 나중가면 다음 한정가챠까지 버티는게 많이 버거울 수 있습니다. 히나도 초반엔 좋아보이지만 ex 코스트7의 압박과 중장갑이 많아지는 스테이지부턴 효율이 좋지 못하구요. 스페셜 중에서 ex스킬이 단일딜인 애들은 스테이지에서 사용하는거 비추입니다.
효율은 성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권캐라고 불리우는 히비키랑 이오리의 성능이 다른 대체제들보다도 월등히 좋기 때문에 얘네들 없이 대체제로 플레이하면 확실히 버거운 구간들이 나타납니다. 없으면 그런 구간들에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헤딩해야죠.
버틴다는건 가챠캐릭터들이 통상뽑기에서 항시 나오는애들이 있고, 한정기간에만 나오는 애들이 있습니다. 지금 블루아카 일섭에서 나온 한정캐들은 모두 성능이 너무 좋아서 무조건 뽑으라고 권장되고 있는데 한정기간동안 못뽑으면 1년 뒤에나 다시 뽑을 수 있어서 통상뽑기에 재화쓰지말고 한정가챠 나올때까지 버티라는거죠. 근데 또 중간에 통상뽑기중에서도 고성능 신캐들이 있고 첫번째 한정가챠가 거의 3~4개월 뒤이기 때문에 중간에 꼭 뽑아야할 통상캐도 필요에 따라 뽑긴해야할 겁니다. 근데 통상은 언젠간 뜰 수 있는 애들이고 블루아카는 픽업캐 확률이 아주 조금 올라가는거라 픽뚫도 심하기 때문에 무소과금이라면 초반에 인권캐들만 구비해놓고 한정가챠까지 버티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의견 차이가 있을 순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결정은 글쓴 분께서 하시는 거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며칠 동안 리세마라만 하다가 정작 게임 자체를 안 하고 접는 것보단
그래도 일단은 게임을 해 보면서 즐기는 게 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당장 리세마라만 하다가 질려서 게임은 안 하는 사람들이 당장 여기 루리웹만 봐도 여기저기 넘쳐납니다.
리세마라 하느라 본 콘텐츠는 하나도 즐기지 못한 상태에서 그저 이 게임 구리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심지어 텍스트를 전부 스킵하는 바람에 제일 처음 나오는 인물이 누군지조차 모르는 사람도 봤습니다.
이 게임 최고의 매력 중 하나가 시나리오인데 말이죠.
애초에 이 게임은 플레이어 간의 경쟁 요소에 있어 보상 차이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싱글 플레이 같은 혼자 할 수 있는 구간은 그냥 자기 페이스에 맞춰서 하면 되는 거구요.
'난 모든 랭킹 1등 할 거야!' 라고 달려들어야 한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한 그냥 있는 것들 가지고 이리저리 맞춰보며 진득하게 하면 됩니다.
무언가가 없다면 아예 즐기지 못 하는 콘텐츠 같은 건 분명 없습니다.
제가 원래 리세 극혐하고 순위나 경쟁같은거 신경안쓰고 오로지 재미와 수집 위주로만 플레이하는 스타일입니다. 과금도 스킨 살때나 좀 쓰고 가챠는 돈아까워서 안쓰고요.
이 게임도 원래는 리세 안하고 시작했는데 다른 플레이 영상, 가챠 영상 보면서 느낀게 초반 인재풀을 제대로 안맞추고 플레이하다간 나중에 한정가챠에서 원하는거 못얻엇을시 분명 게임에 흥미가 뚝 떨어질거 같았습니다.
다른 게임에 비해 이 게임은 가챠가 매워도 너무 맵고 그렇다고 프리코네처럼 사료를 계속 퍼주는 스타일도 아닌것 같구요. 가챠하는 영상보면 3성은 드럽게 안나오는데 픽뚫은 기본에 200 천장은 각오하고 뽑아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소과금으로 할거면 통상은 패스하고 한정 가챠에 천장칠 각오하고 청휘석 존버를 해야겠다 판단했고 이틀 꼬박 리세해서 겨우 히비키 나와서 그걸로 그냥 다시 시작했는데 지금은 이오리까지 뽑을걸 하고 후회중입니다. 적어도 둘중 하나를 들고가야한다면 히비키는 필수고 가장 맘편하게 버틸 수 있는건 히비키, 이오리 둘 다 있는게 좋습니다.
수동전투가 나름 재밌긴한데 이것도 밥값을 해주는 애들이 두명정도는 있어야 아슬아슬하게 깨는맛이 있지 저는 히비키만 있어서 버거운 구간 걸릴때마다 제동걸려서 힘들더라구요.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하에 내려진 결론이고 판단은 여기 마이피 주인장님의 몫이죠. 하지만 가챠가 너무 매워서 기본적인 청휘석 수급만으론 통상, 한정 다 구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캐릭터를 수집하는 것에 민감하시다면 적어도 계획은 미리 짜두고 플레이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아오자키아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