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진짜 다 처음 해보는것들이라서 신기하고 재밌었고 나오는 게임 수도 적다보니 할 수 있는 게 한정적이었다.
현재는 매월 수 십 수 백개의 게임이 출시되고 예전에는 생각도 못 했던 외국 게임들도 이제는 한국어 출시를 거의 해주고 있다.
하지만 인기 게임 하나 뜨기 시작하면 비슷한 게임들이 줄줄이 따라서 나오고
모바일게임 넘어 오면서 자동사냥 게임 왜 하나 싶었지만 막상 결혼해서 애 키워보니 게임 켜놓고 보는 것도 나쁘진 않더라
다만 이제는 게임이 너무 많아서 즐길 시간이 부족할 뿐
돈 많은 백수여도 이제는 게임 할 시간이 부족하다. 게다가 게임뿐만 아니라 만화, 애니, 영화, 드라마 등 다른 콘텐츠도 넘쳐나고 있다.
더 걱정스러운건, 유투브 쇼츠,틱톡같이 너무 짧은순간 강한 자극을 주는 컨텐츠들이 생겨나고,
인터넷매체가 혐오와 비난에 관심이 쏠리는 인간 본능을 부추기는 정보들로 채워놔서
그야말로 도파민 과잉 시대임.
게임 할 시간이 생겨도 거기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음.
그렇다고 게임 말고 유투브를 하고 인터넷 하면 더 즐겁느냐? 전혀 그렇지 않죠..
예전에 게임을 하든 뭘 하든 한가지에 훨씬 집중할수 있었고, 그시간이 지금 어떤 시간보다 즐거웠던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