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애니메이션이 포함되어 있는 영상입니다.

무편집 영상이라 중간 중간 텀이 깁니다. 넘겨가며 봐주세요.

오랫동안 잡고 있었던 스파인 포폴용 개인작이 드디어 완성!

회사 다니는 틈틈이 작업한지라 당초 예상했던 시간보다 몇배는 더 걸려버렸지만 드디어 끝이라 후련합니다.

지난 회사가 경영난때문에 잘린 뒤에 뭘하나 막막해서 잡았던 스파인 입니다만 만드는 내내 재미있었습니다.

최대한 화려해보이려고 이펙트를 잔뜩 붙였는데 이거 때문에 정작 캐릭터 움직이는 것 보다 이펙트 만드는 시간이

몇배는 더 오래걸렸....

이 경험치를 발판으로 다음엔 더 멋진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아쉬운건 정작 지금 다니는 회사는 2D애니를 할 일이 없다보니..(만든다던 차기작도 감감 무소식...)

애써 배운 기술이 쓸 일이 없다는게 매우 아깝습니다.

예전 회사에서 찍었던 그랑에이지라는 게임의 도트 애니를 올립니다.

지금 보니 당시 작업할때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당시의 도트 게임 치고는 이미지가 커서 한컷 한컷 찍는 것이 큰일이었습니다.

지금은 해상도가 높아져서 왠만한 도트게임들도 다들 커졌지만요. ㅎ

하드 정리하다가 다시 보게 된 자작 도트입니다.

2008정도에 찍었던 물건이니 어언 9년정도 되어가는 물건이네요.

그 때 처음 찍었던 애니메이션 도트로

달랑 이 두개의 애니메이션으로 게임 회사에 취업을 했다는 믿기지 않는 과거가 있네요.

어찌보면 그때 이 후로 고생의 정점을 찍게 된 계기가 되기도...

지금은 잘 다니던 회사가 휘청해서 방황하는 몸이 되었습니다만

인간 뭘 하던 꾸준히 파다보면 길이 있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합니다.

지난번 걷기에서 달리기 추가.

초반이라 그런가 이거저거 만져보는 재미가 좋네요.

아직 갈길이 산너머 산이지만...

매쉬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