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군대도 전역하고 1년이 지나고서야 드.디.어 예비군 소집 명령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국방부에서 온 편지를 받는데 마치 첫 군대 오라고 보낸 영장이 떠올라서 기분이 바닥으로 가라앉더군요..;
무려 파릇파릇한 예비군 1회차 입니다...
근데 하필 예비군 소집장이 차산리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으로 발령 받았습니다..
검색해보니 교통편이 죄다 최악이다 뭐다 하며 안 좋은 글들이 많더군요.. (하긴; 군대에서 좋은 글 찾으라는게 더 힘들겠지만요..;)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대학생 신분이라 학생 예비군으로 지정되어서 8시간 정도 수강하는 당일치기 예비군이라는건데...
막상 차산리 예비군에서 어떤 훈련을 받는지 또 어느정도 훈련의 강도가 강한지를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라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오더군요;)
하물며 군대 전역했을때 고무링 같은 짜잘한것들은 잃어버린지라... 전투복이 디지털이라 바지 하단부분에 조이는 고무링이 내장되어있기는 한데
예비군 들어가서 복장 검사할때 이거 때문에 빡구 먹어서 퇴출당하지는 않을지 이것저것 걱정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걱정을 사서하는 귀찮은 성격이라.. 미리미리 준비하는 그런 성격인데.. 아무런 사전 지식이 전혀 없으니 점점 불안해지네요;;
조금이라도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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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이 하도 거지같아서 네이버 길찾기로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엄청 심하더라고요;
근데 저번 학교 MT 떄문에 서울쪽에 올림픽 운동장? 암튼 그 쪽으로 가게 되서 네이버 길찾기로 일일이 사진 찍어서 갔는데
네이버 길 찾기에서 제시한 버스는 막상 가보니 운행을 안하고... 참 난감하더라고요..
덕분에 현지인들에게 물으면서 걸어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음 길 찾기로 찾아보니까 해당 버스 노선과 어디어디 들르는지 자세하게 다 표시되어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다음 길찾기는 제발 최신화 되어있기를 비는 마음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