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벤치에 대해선 복합적인 관계기 때문에 뭐가 최고다라고 말하기가 부담스럽긴 합니다.
드라이버 버젼간에도 어떤 녀석에겐 독이고 아니고 그런 요인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죠.
타이탄은 통수로 워낙 유명하고 윗분들도 설명해주셨으니 더 언급할 필요가 없겠네요.
단순 780이 아니라 780ti 모델인 것은 더 상위급의 모델이라는 의미입니다.
ti 가 티탄인가 타이탄인가 뭐 비슷한 그런 의미에서 달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ㅅ';;;
어쨌든 고성능을 뜻하는 의미입니다.
레퍼런스 모델은 구하기 쉽습니다.
그래픽카드 설계회사에서도 설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생산도 하는데 그들의 자회사(?) 같은 그런 제조사가 있습니다.
알기론 AMD 의 경우 파워컬러에서 레퍼런스 모델을 생산하고 있지요 'ㅅ' (맞나요? 가물가물)
그 외, 순수하게 설계도를 받아 생산만 하는 제조사들 즉, 기가바이트나 에이수스, 이엠텍 등이
있는 것이구요, 거기서 OC 가 붙은 모델은 오버클럭의 약자로써 레퍼런스 설계도를 베이스로
각 제조사가 조금씩 개조를 하여 성능을 업시킨 상태로 파는 것이죠 'ㅅ'
780ti 가 980을 이긴다는건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랍니다.
(800대 모델은 패스했으니 사실상 2세대가
차이나는 것도 아니구요, ti 는 고성능을 뜻하는 것이니 바로 다음의 차세대보다도 더 좋은 벤치가
나오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랍니다.)
만약 980ti 가 나왔는데 780ti 에게 진다면 그건 놀랄만 하겠네요. :0
하이엔드로 갈 수록 가격은 뛰는데 성능의 격차는 훨씬 줄어들지요.
3.5+0.5와 순수 4.0 은 고해상도, 고옵션으로 갈때 차이가 생긴답니다.
혹 하시는 게임이 꽤나 고사양이라면 순수 4.0에 비해 낮은 프레임등의 이유로
충분히 고민되실 사항입니다.
(19인치 + 19인치 모니터 둘 붙인다고 38인치라 하는 사람은 없듯이요 ㅎㅎ;;
사실 3.5+0.4 를 4.0 이라고 팔아온 것은 거의 사기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저의 경우엔 엔비댜든 암드든 상관없이 잘나온 녀석 쓰는 편이라
차선택으로 암드를 갈 지도 모르지만 누구에게나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으니
그것도 무시할 수 없겠구요.
Ti는 Titanium 의 약칭입니다. 기억이 맞다면 지포스 3 시절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지포스 3 기본 모델 이후에 기존 3 칩셋을 개선 보완해 Ti 모델로 Ti 200과 Ti 500 모델이 나왔었죠.
벤치마크라는 게 아주 작은 변화(드라이버 버전과 기타 다른 사양 설정 등등)로도 천차만별 결과가 나올 수 있어 여러 사이트의 벤치마크 자료를 참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숫자가 최고다..라는 건 어느 정도까지는 맞는 얘기일 수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서로 다른 숫자로 시작하는 모델들 중에서 하이엔드 계열은 다음 세대의 하이엔드하고 맞먹는 수준일 수 있고, 그 다음 세대의 중간과 비슷할 수도 있고 그렇죠. 숫자는 단순히 성능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전력소모량 등의 개선이라든가 새로운 기능을 의미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