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손 피하는 고양이, 쉽게 겁먹는 고양이

어디서는 다가올때까지 밥만 챙겨주고 무관심으로 내버려두라고하고
어디서는 다가가서 쓰다듬어주고 눈도 맞추고 하라고하는데

어떻게 하라는건지...

확실한건 지금 눈 맞추려고 다가가면 눈도 안맞추고 도망간다는거죠
조금 쓰다듬으면 싫다는듯 슥 일어나서 다른데 가버리고

도와줘요 냥이웹!!

[소소요요]

전 아무렇게 한것도 없는데 운동하고 있는데

갑자기 엄청 갈색에 토실토실한 고양이가 따라오더군요
가라고 위협해도 계속 따라옴 막 배뒤집고 쓰다듬어 달라고 온갖교태를;;;;
한 2km 쯤 따라왔나 ㅠㅠㅠ

[봄꽃사슴]

걍 놔두는게 답입니다. 애 졸릴때나 좀 쓰담쓰담하고...

[무한궤도SSX]

쓰담쓰담하는 건 고양이가 스스럼 없이 다가올 때 해주는 거지. 친숙해지지도 않았는데 먼저 다가가면 경계심만 일으켜 더 피해다닙니다. 그냥 놔두세요. 언제 어디서나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면 친해지는 기간만 늘어나요. 아예 없는 듯이 지내세요. 냥이에 따라 차이가 있고, 암컷이 대부분 까탈스러운 편이긴 한데... 어느 순간 덮치듯 다가오는 때가 있습니다. 조급해 하지 마세요.

[로얄꽁치]

반대로 생각해서 주인장 한10배되는 생물이 다가오면 겁안나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