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사장: 저희 내년부터 커트 만오천원 입니다
나: 히익!! 너무 많이 올리시는거 아니에요?
사장: 많이 올리는건가요??
나: 네, 당연하죠 1.5배 올리시는건데..;;
참고로 남자 커트는 만원, 여자 커트는 만이천원이었는데, 내년부터 남녀 똑같이 받겠다네요..여자 입장에선 3천원 올라가는거지만
남자 입장에서 오천원 인상은 가히 충격적이네요..딴데로 옮겨야 겠어요..
떡볶이집
사장: 저..이번달까지 하고 문닫습니다.
나: 네?! 이유가 뭔가요?
사장: 매출이 너무 안나와서요
나: 그래도 꽤 오래하셨는데 아쉽네요..
사장: 네, 대한민국에서 자영업하기 너무 힘드네요
나: 그럼, 업종변경 하시는건가요?
사장: 아뇨, 취업해야죠
나: 아..그렇군요..여기 떡볶이가 그래도 근처에서 가장 먹을만해서 좋았는데 정말 아쉬워요
그 밖에도 아쉬운 마음에 이런저런 얘기를 해봤는데 확실히 왜 그만둘수밖에 없는지 답이 나오더라구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임대료인데 꾸준히 계속 올려달라고 했다네요
두번째는 동네 특성상 아이들,혹은 아이 엄마들이 가장 주요 손님인데 몇년사이 인구감소가 확 체감되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