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관람가라 그런지 고딩들 많더군요.. 제 옆에 있던 고딩 커플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앞좌석(비어있긴했지만)에 다리를 올리고 보더군요.
끝나고는 당연하다는듯 팝콘이랑 음료수를 그대로 두고서 퇴장..
끝나고 나가면서 어떤 고딩무리들 얘기를 본의아니게 듣게 되었는데..
고딩남자애: 이건 뭐 무섭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어!!
고딩무리들 뒤쪽으로 역시 여자 고딩들 2명이 가고 있었는데 에스컬레이터에서 갑자기 한 명이 핸드폰을 떨어뜨렸습니다.
'퍽~' 생각보다 소리가 크게났죠..
고딩남자애: 앜..깜짝이야..영화보다 더 놀랬어!!
솔직히 저는 뒤에있어서 그렇지 그 여고딩 앞쪽에 있었으면 비슷한 반응을 보였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