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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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본 거?] 완팡만...10 (2) 2016/03/12 PM 10:37

내말 듣고있냐고 하니까 [이자식 책상 밑에서 게임하고 앉았네] 하는데서 개뿜었네요.
저때 사이따마 얼굴 목 겹치게 그린 거 진짜 대박이더만요.ㅋㅋ

소년 만화중에선 현재 유일히 보고 있는 작품임다.
흉흉한 텃치/ 우아한 선을 병행으로 모두 잘 구사해 각종 캐릭의 맛을 살려주는 무라타씨
작화도 좋고, 무지막지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장인 어시들의 배경난무 (사진수준...)/
캐릭들간의 입체감 있는 이해구도/ 개그/ 잔혹액션/ 미녀 등등... 꽉 채워져 있어요.
글, 그림, 전개... 전방면으로 충실합니다.
사고 나서 돈이 안 아깝다는 만족감이 드는 작품 중 하나네요.

젤 놀라운 건 통상적으로 대사가 많으면 그 내용이 지루해지는 경우가 잦은데,
원펀맨은 대사가 많아도 거의 지겨움이 안느껴진다는 점! (설명글도 재밌삼!)
말을 재미있게 쓸 줄 안다는 건, 훌륭한 작화 이상으로 엄청난 재능 같습니다.

다만 계속 봐 오면서 캐릭설정에 대해 느낀 사견을 말해보자면,
사이따마가 무적맨이어야 할 특별한 필요성을 못 느끼겠음. 아직까진...

그냥 일반 소년물이나 격투물처럼 적당히 쎈 상태에서 성장해 나가더라도
내용상 별다르지 않은 진행이 가능할 성 싶은데...? 아니 오히려 적 보스들 등장마다
긴장감이 생기고 낫지 않나? ...이 부분은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네요.
뭐 내용을 개그쪽으로 풀어가기엔 주인공이 무적인게 좋긴 하겠습니다만...

이러쿵저러쿵 말은 했지만, 총합적으론 매우 기다리며 보고 있는 만화인데
웹상에 연재중인 건 패스하고 완성본 코믹스 발매만 기다렸다 보자니,
휴재도 중간중간 꽤 길고해서 불안하기도 합니다.(작가님 몸이 안좋았단 적이 있어서..)

10편 말미에 11편 발매는 봄이라고만 써있는데...
베르세르크 등과 같이 끝도 안보이게 끌기보다는 짧고 굵게 갔으면 하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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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망고스틴    친구신청

원펀맨이네.

청오리    친구신청

주인공이 무적이고 성장하는게 아니라는게
이 만화가 인기있는 이유중 하나죠
클리셰 비틀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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