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한 여성이 가족 부양과 자식 교육을 위해 이색 직업을 택해 화제가 되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27살의 싱글맘 리사 루이스. 그녀는 지난달부터 Alt TV의 밤 10시 ‘알몸 뉴스 속보’에서 기사를 읽고 있다.
제목 그대로 옷을 벗은 상태로 속보 뉴스를 전하는 그녀는 개인 웹페이지를 통해 ‘데이트’ 서비스 신청도 받고 있다. 리사와의 한 시간 데이트는 뉴질랜드 달러로 2000달러(한화 약 1백 6십만 원). 하룻밤 데이트나 주말 데이트에는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그녀는 <선데이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매춘부로 알려지는 것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일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자신의 성적 매력을 파는 것이 리사 본인에게나 아들에게 가장 큰 경제적인 이익을 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이 번 돈으로 아들에게 좋은 교육을 시키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게 되었다며, 직업 때문에 엄마로서의 의무를 소홀히 하는 일도 없다고 전했다.
데이트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에 대한 질문에는 노코멘트 했지만 아마도 자신이 현재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여성일 것 같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저를 너무 많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공중파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리 없으니, 그저 케이블 TV에서 볼 수 있는 신선한 시도라고 봐주세요."
한미영 기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