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점사태를 보고 제가 괜한 걱정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쩌면 한국만 따로 상점을 운영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팀포나 도타하면서 아이템 거래를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밸브가 판매하는 열쇠는 유저들간 거래시 가치의 기준이 되어왔고
밸브도 경제학자까지 고용해서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게끔
아이템 물량을 조정하고 있죠. 이제껏 다른 아이템 값이 오르락 내리락할때도
열쇠만은 항상 2.5 $ 선에서 꾸준히 가치를 유지해왔습니다.
달러화 그 자체라고 보면 되는것이죠.
헌데 이게 넥슨을 통해 한국에 판매되게 되면 환율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열쇠가 달러화에 연동된 일종의 '화폐'다 보니
환율변동시 세금도 안내고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거죠.
안그래도 게임아이템 현거래에 탈세혐의를 적용하는 판에
외환거래세 문제까지 얽히게 되면 100%문제가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넥슨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한국유저들에 한해
유저간 거래를 아예 막아버린다든지.
한국유저의 아이템은 한국내부에서만 거래가 가능하게 제한할 것 같네요.
저만의 걱정이었으면 좋겠지만 넥슨이나 우리정부 해온 꼬라지를 보면 걱정을 안 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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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차단은 독립기념일 세일때문이라는군요. 다행입니다.
한국 출시되어도 제발 현 판매정책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