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저희 회사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생겨서 제가 음악 dj직을 맡게되었습니다.
근데 그냥 틀기만 하면 될줄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드네요.
스피커에 가까이있으신분은 시끄럽다고 소리 좀 줄여달라고하고
스피커에서 멀리 있으신 분은 소리 안들린다고 키워달라고 하고...
개인적인 음악취향은 힙합이랑 발라드를 좋아하는데
힙합은 으르신들이 좀 계시기 때문에 도전은 아직 안해봤고
발라드를 많이 틀었더니 노래가 너무 운다고 컴플레인 들어오고
좀 신나는거 틀었더니 정신없다고 컴플레인 들어오네요.
원래 성격이 좀 소심해서 눈치도 많이보고 사람들 하나하나 신경쓰는 편이라 더 신경이 쓰이네요..
그래서 최대한 잔잔한 노래 틀어놓고 개인 이어폰끼고 있습니다....ㅎㅎ...
(유로로 결제한 음악어플은 스피커로 틀고 저는 유튜브로 노래듣는중 ㅂㄷㅂㄷ...)
권력이라도 좀 있으면 뭐 꼬우면 이어폰껴!!!!!!!!!!!!
라고 하고 싶지만 말단 사원이라서 힘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