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첩과같은 존재죠...
이미 첩 제의 때도 분이는 고민했었고
이방원이 중국에서 돌아왔을 때도 눈빛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이쪽이야말로 개연성이 충분하다 못해 넘치죠
이렇게 계속 추파를 주고 받아야 결국 결혼하는건데
정도전과 연희는 극중에서 정말 완벽한 동업자로만 나와버렸습니다
원래 계획이 뭐였든 이렇게 개연성에 실패해버리면 수정될 수밖에...
아무래도 연희와 정도전은 힘들 듯 하고
이방원과 분이는 이방원이 왕이 되면서 둘째왕후로 들이는 결말로 갈 것 같네요
제가 뿌리깊은나무를 안봐서 지금 막 검색해보며 알아봤는데요
원래 분이가 도담댁의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있었나 보네요
그런데 바로 몇회전부터 도담댁의 특징과 일치하는 맹순이라는 케릭터가 분이 옆에 등장하면서
도담댁과 분이가 분리되었다는 분석이 생겨났군요 한번 검색해 보세요
그 맹순이의 등장이 뜻하는 바가 아무래도 분이를 살리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분이역으로 나오는 신세경이 사실상 이 드라마의 여주인데
여주가 드라마 끝나기 전에 중간에 죽는 경우는 잘 없잖아요
인지도가 있는 배우라서 50부작 드라마라면 50부작 전체 계약을 했을 것 같네요
정도전 김명민이 죽어서 빠지는데 신세경마저 같이 가버리면
시청률에 타격이 있을지 모르니까
분이가 도담댁인지 아닌지 시청자들하고 밀당만 좀 하다가
도담댁 역할은 맹순이가 대신하고 죽는걸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요
정도전을 사모하는 첩 정도의 포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