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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정신병원에서 그린 그림 (0) 2010/11/19 AM 02:50


자신의 삶을 Sorrow라고 표현했던 화상 반고흐, 그가 정신병원에서 그린 그림 입니다.


1890년 2월에 동생 테오가 아들을 낳고 형에게 "아이가 형처럼 끈기와 용기를 지녔으면 좋겠어"라고 편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테오와 그의 아내 요한나는 아이에게 형을 닮길 희망하며 형의 이름을 그대로 붙여줍니다.



'활짝 핀 아몬드 나무'는 그의 동생 테오의 편지를받고 보낸 반고흐의 그림 선물 이었습니다. 아몬드 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일찍 꽃을 피우는데,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는 겨울에 피는 아몬드 나무를 그리며 갓 태어난 생명에게 애뜻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동생이 있기에 그의 삶은 Sweet sorrow였을지도 모릅니다.



ps.저의 8년차 나는 친동생이 드디어 수능을 보았군요. 혹독한 겨울에 수능까지..
요 몇일
마음고생이 심했을겁니다.
고흐가 테오에게 이 그림을 선물해주었던 것처럼. 동생에게 이그림을 보여주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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