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시간이 조금 남아, 용산 롯데시네마에 가서 포켓몬스터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고 왔습니다.
개봉은 어제 14일부터 했는데, 보고 온 분들 평이 별로라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봤습니다.
극장판 직접 관람은 첫 극장판 뮤츠의 역습 이후로는 처음이라 생소했습니다. 물론 제 나이도 나이이니만큼 ㅎㅎ
예매 당시 좋은 자리(극장 가운데 약간 뒤편, CGV 등에서는 프라임 존 이라고도 부르더군요)가 있기에, 얼른 예매해놓고 보니, 영화 관람 때 어린이 관객들이 주변에 많아 시끄러우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좌우 2좌석이 비어있는 상태로 관람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린이 관객들이 시끄러운 편도 아니었고요.
결론적으로, 괜찮은 애니메이션 이었습니다.
주인공인 디안시도 귀여웠고, 귀여웠습니다. 중요하니 두 번 강조합니다.
스토리 전개는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용두사미식으로 끝나 아쉬웠습니다만,
다음 극장판 광륜의 초마신 후파(가제)에서 마무리해줄지도?
신도림 디큐브 행사 때 달력을 2개 사면서 Yes24 예매권이 2장 생겨, 이번주 토요일 코엑스 메가박스에 가서 재관람할 예정입니다.
그 때는 조금 더 다른 시각으로 관람할 듯 하네요. 뒷배경이나 스쳐 지나가는 포켓몬들 관찰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