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줄무늬없는 그림이 귀여워서 캡쳐를 하다보니 과정샷.
대충 스케치하고. 선따고. 그립니다. 그립니다. 그립니다.
그러다보면 완성합니다.
잡담 고양이근황
똥고양이 이빨에 피가나서 다니던 동네 병원에 발치&스케일링 받으러갔는데
워낙 병원에서 헐크가 되서 제팔뚝에 스크래쳐가 났어요. 긁혔는데 멍이 같이들더라구요ㅋㅋㅋ
그순간 아 정말 #됐다. 치료물건너갔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의사샘이 당황하지않으시고 길고양이 포획장에 넣어서
방석같은걸 넣어가지고 몰아서 마취랑 채혈을 하시더군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수액안맞고 마취가 깨자마자 집에 왔슴다.
의사선생님도 옛날에 길길이 날뛰던걸 기억하셔서 잘아시니까 보내주셨죠.
문제는 몇시간후에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애가 풀썩 풀썩 쓰러지는 모습을 가족이 보고서 저혈당쇼크같은건줄알고 그만...
24시간 동물병원에 달려갔다가 거기서 또 괴성을 질러대고......
-장하다 김곰순. 24시병원을 멸망시키렴-
대형병원이어서 치료하는 모습을 보지도 못하는 곳이었는데 복도에까지 괴성이 들리더군요. (좀 쫄팔림)
좀있다가 수의사선생님이 오셨는데 손에 빵꾸를 내서 피가나시더라구요. 에휴
그렇게 아무처치도 못받고 상담만하고 나왔더랬습니다.
원래는 피검사수액등해서 60만원이 나갈예정이었죠. (야간할증30%붙음)
야간에 동물병원에 3만3천원 내고 나온건 정말 효묘(?)일까요.
나중에 보니 얼마나 난리를 쳤는지 손톱이 몇개 없어져계시고ㅜㅜㅋ
후들후들하는건 이틀만에 괜찮아지긴했습니다.
나중에 나이들어서 병원에 더 자주가야할텐데
벌써부터 이러면 어떻할런지 참 걱정됩니다...
아무튼 여러분 고양이키우지마세요ㅜㅜㅋㅋㅋㅋㅋㅋ
서비스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