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으로는 괜찮게 봤던 감독이지만 팀 성적은 2연꼴찌였으니 할말은 없죠.
그런데 요즘 한화보면 참 아이러니하네요.
선수들 혹사시킨다고 그렇게 욕먹던 킬끼리..
정작 그들이 근거로 내세운 바티스타 보면 막상 선발 등판 간격도 꼬박 지켜줬었죠.
13 송창식이 71이닝인가 던져서 그렇게 선수 망칠려고 하냐하고 욕먹었었는데,
작년 송창식 109이닝 ㅋ 얼마전에 있던 미친 벌투같은거보면 과연 이게 뭔가 싶네요.
적어도 김응룡 감독은 선수 보는 눈은 여전해서
이태양, 송창현은 부인할 수 없는 김응룡의 유산인데
김성근 감독님은 대체 누구를 키워냈다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선수 지원요? 13시작 라인업 보면 지금이랑 정말 넘사벽이죠 ㅋㅋ
13때 선발만 3명 빠져나가고 선수 노지원이었고, 그 다음해에 정근우+반쪽 이용규
지금 감독님의 지원은 뭐 돈 액수나 선수 수나 넘사벽 비교라 제가 굳이 꺼낼 필요도 없겠죠.
김응룡 vs 김성근 비교는 뭐 진부한 떡밥이긴 하지만,
이젠 서로 비교하기도 민망할 수준이 아닐까 싶어요.
적어도 코감독은 팀에 대한 장기적 플랜이 있어 보였고 신인 선수나 2군에 관심있었던거 같은데
김감독님은 당장의 성적 내기에 급급해서 베테랑들만 굴리고 있지만 과연 ㅋㅋㅋ
한화는 역시 나는 행복합니다 빼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