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게이머 생활 터닝 포인트
1) 이스2
PC 판 정품 패키지를 징징거리면서 삼.
플로피 디스크 패키지였는데, 배드섹터 때문에 결국 게임 해보지도 못하고 패키지만 소장.
그때는 이걸 바꿀 생각 못하고, 그냥 패키지 그림들 좋아서 싱글벙글함.(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그림이 좋았던 미친 놈)
2) 스트리트파이터 2
친구 따라 오락실에 생전 처음가봤음.
그야말로 충격. 하지만 해볼 용기가 안나서 구경만 함.
컨티뉴 뜰때 눈탱이 반탱이된 캐릭터들 기억이 남.
3) 파판7
친구가 플스1으로 보여줬는데 한국어 아닌데도 너무 놀라웠음.
CG들 보면서 와! 원탁의 기사 소환보면서 와!
결국 녹화떠서 종종 틀어봤던 기억이 남.
4) 매직 더 게더링
학창시절, 한놈이 매직을 진짜 열심히하며 퍼트림.
4~5판 한글, 템피스트 블록 요때 참 열심히 함.
이건 나중 대학가서도, 30대 때도 좀 했지만 요즘은 안함.
4) 파판10
군대 PX에서 플2를 팔았음.
플2 사려고, 아는 동생한테 매직 카드들 엄청 헐값에 넘기고 삼.(지금 생각해보면 씁쓸)
아직도 기억하는데 일병 휴가 때 플2 사서 일주일만에 파판10을 클리어.
새벽 3시였나? 정태룡도 나오던 SBS 게임 방송에서 파판 뮤직비디오 보고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5) DOAX 1, 2
소위 말하는 xbox, 플3-360 시절의 그래픽 변화.
플1 -> 플2 때 이상으로 충격적.
특히 DOAX 1~2는 그 당시 여캐 모델링을 이렇게 뽑아낼 수 있구나라는 충격을 줌.
6) 위쳐3
와, 이게 바로 내가 생각하던 지금 세대의 RPG구나. 하는 생각이 듬.
스토리도 좋고, 캐릭터 성격들도 다 마음에 듬.
무엇하나 빠질게 없던 개인 기준 가장 완벽했던 게임.
7) 링 피트 어드벤처
와, 운동을 이렇게 하게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듬.
특히 이게 방송용으로도 괜찮고 운동도 꽤 됨.
실제 클리어해서 2회차 플레이중이고 14kg 이상 감량도 했음.
8) 마리오 파티
스위치 판으로 처음 마리오 파티를 했는데, 컬쳐쇼크.
와 이래서 닌텐도 닌텐도 하는구나. 했음.
명절날 가족들 데리고 놀기에 이것만큼 좋은게 없음.
덕분에 고스톱 안하고 마리오 파티 위주 플레이.
9) LOL
30대 팀장 시절에 LOL 첨 했는데, 너무 재밌었음.
나중엔 클럽도 운영. 결국 해체됐지만.
참 재밌게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너무 변화가 매년 있다보니 힘듬.
최근 다시 칼바람은 하는데, 40대가 되서 체력적으로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