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의식이 허망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현실의 자기를 받아들이자.
키가 160이면 160이 나다. 아프면 아픈게 나다. 팔 하나 없으면 없는게 나다. 말 더듬는게 나다. 느린게 나다. 이렇게
현실의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다.
이게 바로 '내가 부처다'라는 것을 자각하는것과 동일한 것이다.
기독교 신앙으로 말하면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는 것을 자각하는 것과 같다.
내가 눈이 안보이면 안보이는대로, 말을 더음으면 더듬는 대로, 그대로 존중받아야 할 존재임을 자각하면
이것이 최고의 자존이다.
자기(자신)은 이미 붓다이고 하느님의 아들이다.
말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상을 가지니까 말 더듬는 자기를 열등하다 생각하게 되는것이다.
키가 커야한다고 정해버리니 키가 작은 자신이 못마땅해 지는 것이다.
수련이라는 것도 자기를 끌어올리려는 작업이 아니라 이 잘못된 허상을 버리는 작업이 수련이다.
허상인줄 자각하고 이 헛된것을 벗겨내는 과정이 수련이다.
-법륜스님 2013 아주대 '방황해도 괜찮아' ; 어떤사람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가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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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인정하면 자신이 아름다워지고,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 남들의 시선에 나를 맞추려 노력한다면
진정한 '나'의 본질은 잃은채로
남들의 기준에 맞춰진 껍데기만 갖춰질 뿐이다.
껍데기 또한 속이 없기에 쉬이 무너져 내리고
그 안에 아무 본질이 없기에 '나'는 방황하고 실망하고 슬퍼한다.
나를 사랑합시다. 자신에게 떳떳하고 스스로를 발전 시킵시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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