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이 원체 유명하니까요.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나의 왼발로 유명해지기는 했지만, 많은 분들에게는 '라스트 모히칸'으로 각인되었죠. 제 또래는 어렸을 때 세계명작선을 전집으로 가진 적이 많았죠. 텍스트로만 머리속에 그려지던 모습이 은막에 펼쳐졌을 때의 감동은 아직도 있지 못합니다. 어떻게 보면 '라스트 사무라이', '브레이브 하트'의 선조격인 셈인데, 지금 봐도 대단히 재밌는 작품입니다. 아마 인디언(네이티브 아메리칸)이 나오는 작품 중에는 '늑대와 함꺠 춤을'과 더불어 가장 유명하고 재밌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이 음악은 느껴지시겠지만 이 웅장하고 비장한 감성으로 인해 각종 방송(특히 예능과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의 결정적인 장면에서 슬로우 화면이 걸리며 많이 등장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