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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입사후 몇개월간은 원래 힘든 거죠? (13)
2014/05/29 AM 12:17 |
이제 한 달 좀 지났습니다.
여러가지 배우고 있지만 실수도 하고, 배운 거지만 몇번 틀리기도 하고
남들도 다 이러나 하는 생각도 하고, 실수하면 많이 부끄러워하고 침울해지는 경향은 도움되지 않는 증상이라고는 마음먹지만, 쉽지 않네요.
센스를 발휘하는 타입도 아니고, 한번 말리면(거기다 옆에서 자꾸 질책하고 하면) 계속 말리는 타입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_-
여러분은 갓 입사하고 나서 어떠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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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사 사람들하고 얼마나 친하십니까 (20)
2014/05/23 PM 09:48 |
전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이런저런 사적인 부분은 꺼내기 싫어하는 쪽이라 말을 아낍니다(물론 친구들하고 같이 있을땐 평소처럼 말도 잘하고 별 일 없습니다).
특히 이성얘기, 혹은 다른 민감한 것들은 제가 질문을 받는게 싫어해서 남의 사정을 묻지 않고요.
그리고 없는 말, 싫은 말, 거짓말 못하는 성격이라 가끔 곤란한 질문을 들으면 우물쭈물하기도 합니다.
직장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모습의 캐릭터이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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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최근 기분좋게 웃어본 적이 없네요 (8)
2014/04/14 AM 01:21 |
이 나이가 되서 아직 이렇다할 목표도 없이 걷고 있다는 회의감과
나한테 맞는 옷이 과연 있을까
아니 나한테 무언가에 열중할 열정이란게 있을까
언제부터 내가 이렇게 무기력해지고 처져있던거지 하는 생각
먹고 살 수단은 찾았지만 거기서도 의문점은 지울 수가 없고
새로 취업하고 나서 드는 생각은
앞으로 내가 무얼하고 살까에 대해 제자신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대한 것에 대한 반성과
사회생활이란 것에 공통분모따윈 없고
그 회사나 그룹 하나하나 모두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기에 정해진 답도 없다는 것이네요.
고민은 깊어지고 친구나 가족에게도 연락하는게 뜸해지고
요 근래 제가 예능프로 볼때 빼고 진심으로 웃은 적이 언젠가 새어보니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마이피나 일기에도 힘들고 지친 기억만 담아두는 일이 많네요.
저 처럼 이제 30대에 접어들어서 계속 이런 고민을 안고 계시는 분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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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안 맞는 것 같다네요 (12)
2014/04/09 PM 08:53 |
저번에 회사 출근관련 이야기를 해드렸었는데
저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가 더 있었나봐요.
차장 이야기로는, 빨리 퇴근(=6시 좀 넘어서 퇴근)하는게 신입스럽지 않다는 것.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합니다.
니가 열심히 했고 찾아봤다고 했지만 결과가 중요하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라. 일찍 오고, 일과시간 끝나면 더 남아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하는 모습을 보여라. 그게 노력이다.
알아야 하죠. 스스로 찾고 뭘 하는 것도 틀을 알고 어떻게 진척되는지 알아야 더 연구하든 공부도 하든 할 것 같은데.
입사한지 한 달도 안되서 혼자서 공부하고 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잖아요.
저도 지금 제 일이 있다면, 또 그게 내일까지든 언제든 급한 일이라면 야근을 해서라도 끝내고 가겠죠.
다른 분들 잠깐 남아서 일 하실때가 가끔 있어도 그 시점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도 없는 상태에 제가 거기 옆에서 멀뚱멀뚱 쳐다보면 뭐가 더 늘어나는 거죠? 남아계신 대리님들도 그런걸 아니 일 없으면 먼저 들어가란 말 하시는 거고요. 딱히 사람 떠볼려고 그러는 사람들은 더더욱 아니니. 물론 옆에서 보면 눈동냥이야 되겠죠.
그런 모습을 매일 보이는게 성의라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옆에서 이게 뭔가요 저건 뭔가요 이것저것 질문할 수도 있겠죠. 물론 그때그때 저에게 맡겨진 간단한 업무에 대해서는 당연히 여쭤보고 해서 해결을 합니다만, 그런데 저 오기도 몇 달 전부터 진행되온 사업에 관한 걸 들어도 제가 스스로한테 녹일 수 있는 시점도 아직 아니거니와 지금 들어도 이해도 안되는데 이건 어쩌라는 말입니까.
뭐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다가 결론은 OO씨가 회사에 안맞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지금 이 상황에 도움이 될 지는 모르지만 이 얘기하는 차장도 저보다 2주 일찍 입사했습니다)
갑자기 숱한 생각들이 떠올랐습니다.
이러다가 수습기간 끝나고 또 퇴사해서 다시 이력서를 다듬어야 되는가.
아니면 여기서 어떻게든 맞춰서 앞으로 갈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뭘까.
만약 여기 나오면 당분간 또 무슨 알바를 하지.
난 동양사회 직장생활에 적합한 인물인가.
솔직해질 수 없는 분위기도 피곤하고.
엄마 아버지.
기타 등등.
업무는 시간 지나면서 숙달하면 해결되는 문제이니,
또 짧은 기간 지났지만 업무적으로 지적받은 건 없으니 앞으로의 걱정은 안하지만
그 외의 것들이 힘들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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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8시까지 출근하게 생겼네요 (10)
2014/04/06 PM 07:59 |
...물론 서류상으론 9시 출근입니다.
허나 직장에서 얘기가 들려오는 걸 보니,
TWO-FACE씨가 좀 더 일찍와줬으면 하고, 신입이니 그런 부분에서 더 뭔가를 보여줘야 되지 않느냐 하는 말에
결국 요점은 8시 정도에 일찍 와서 청소하고 뭐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겠답니다.
근데 이 말나오기 전까지 전 8시 반 정도에 출근하고 있었거든요.
그것도 8시 40분 정도에 출근하다가 위와 비슷한 뉘앙스로 이야기 하길래, 그때 다음날 부턴 10분 더 일찍 나왔었죠.
그러나 그것도 성에 안차나 봅니다.
사무실이 큰 것도 아니고 청소라고 해봤자 길어도 10분이면 끝나요.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일찍 나와서 뭘 더 하라는 건지 당최 이해가 안됩니다.
들어온지 얼마 안됐으니 이것저것 공부하면 되지 않겠냐 하는 얘기로 구색을 갖추려는 인간들이 있을텐데
그럼 그딴 논리를 퇴근에다 갖다 붙이면 퇴근도 늦어지겠네요?
결국 지네가 몇년 전에 입사한지 얼마 안됐을때 그렇게 해왔으니 밑에 있는 것들도 그렇게 해야된다는 식으로 길들여져있는 거겠죠. 그런걸 항의할 용기도 없이 개처럼 길러져가지고는.
위에 대리가 저한테 이러한 사정을 설명하면서
어느 회사에 가도 거기 만의 룰이 있다보니 따라야 되지 않겠느냐 하고
자기도 한때는 부당하다고 생각했었지만 어쩔 수 없는 듯 하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참 듣고있으면서 불쾌하더군요.
이러고 있는 저도 차마 수습기간 끝나기 전에 튕겨나가는게 버거운 입장이다보니...
(참고로 지금 회사 오기 전에 수많은 회사 면접도 보고 고르다 보니 입사 및 퇴사와 계약직을 번갈아오다보니 이제 자리를 잡아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다시 취직해서 잘 됐다 싶었는데 이런 더러운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으니 정말 기분 나쁩니다.
이 문제 빼곤 다 좋아요. 급여도 휴가도 인센티브도 있지. 사장님도 괜찮은 분이고.
근데 그 외에 보기엔 멀쩡해보이는 인간들이 겉으론 티 안내면서 이런 식으로 사원들 출근 시간 깎아먹는 짓을 하니 거듭 생각할 수록 불쾌해요. 게다가 타 부서에 인간들이 그런 식으로 사람을 저울질하니까 아우 씨발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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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시라면 최소3개월에서 6개월은 기초학습?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