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시티 마지막 편입니다. 뭐 남은 사진 대방출입니다요.
요즘 대한항공 선전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중 투표가 끝난 내가 달리고 싶은 유럽에서 3위 8위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내가 한달간 살아보고 싶은 유럽에 투표를 했습니다만... 여기서도 높은 순위에 랭크되고 있습니다.
몇몇분들의 댓글과 같이 이 동네는 정말 시간이 정지한 것 같은 고즈넉한 유럽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 입니다.
많은 분들이 꼭 한번 가 보시길 추천 해 드립니다!!
첫번째 사진에 대해서 부연하지면...
은색 스텐리스 플라스크로 홀로 술을 드시던 남다른 포스를 풍기던 마담이십니다. 포즈가 아주 멋지죠?
두번째 사진은, 명칭은 잘 모르겠는데... 두브로브니크의 명물입니다. 사진 속 여성처럼 기어 올라가서 3초만 견디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더군요.. 하지만 아직까지 단 한명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중간 쯤 보시면 기타를 치면서 돈을 벌고 있는 청년 사진이 있는데요... 중세 음유시인 같은 풍의 기타연주가 아주 맘에 들더군요.. 사진 속 기타 케이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신이 연주한 곡을 시디로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연주가 맘에 든지라 냉큼 한장 샀습니다.)
그 다음은 두브로브니크 길냥이 모음입니다. 전에 언급 해 드린 대로 이곳 길냥이들은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어떤놈은 그냥 시크하고 어떤놈들은 그냥 앵기고 뭐 그럽니다. 애묘가들에겐 또다른 천국일지도 모르겠군요..
떠나기 전날...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 앞에 있는 섬에 섬 투어를 했었습니다. 나폴레옹이 지가 좋아하던 공작새를 마구 풀어놓은 섬이라고 하더군요... 그 섬에 가는 도중에 본 범선이 아주 인상적이더군요.. 범선은 정말 멋진거 같아요... 그 다음 사진은 올드타운 옆에 있는 수영 가능 해변입니다. 뭐 여행지 답게 에메랄드 빛 물색깔을 자랑하는 조용한 해변이었습니다.
정보 하나 드리자면... 올드시티 메인스트리트에는 젤라또를 파는 가게가 3군데 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곳의 젤라또가 차이가 느껴질 만큼 맛이 있더군요.. 간판이 있던 가게는 아닌지라 가게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혹시 가시는 분은 사진으로 대조해보시고 들아가시면 후회 안하실 겁니다. ㅋ)
마지막은... 떠나는 날에 열렸던 플리마켓(보다는 퍼블릭마켓)입니다. 여행지 답죠?
다음 여행기는
- 전에 연재하던 일본 오타쿠여행기를 끝내고
- 돈까스의 발상지 오스트리아 빈
을 연재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