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행기 입니다. 늙은 물범 주제에 게을러서 이모양입니다.
이번 편은, 일본 3대 온천이라 불리우는 북해도 노보리베츠 입니다. 보통 일본 여행을 하면... 온천지에서 1박은 꼭 했었는데요... 이번엔 촉박한 일정이라 반나절동안 구경만 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북해도.. 아무래도 시골이다 보니 많은 부분이 낡아있었습니다. (아 물론, 삿포로는 대도시 답게 깔끔했었습니다.)
특히 노보리베츠는 정말 정겹게 낡았더군요 ㅋ (궂은 날씨덕에 온천의 열기가 무척 고맙더군요.)
이곳 노보리베츠는 지옥온천이라 불리는 관계로 곳곳에 귀여운(?) 도깨비상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저 정겨운 도깨비 부자상 좀 보세요~ ㅋㅋ)
마지막으로 공짜 노보리베츠 온천 여행에서 백미!! 족욕용 노천온천탕 입니다.
물 색깔이 묘한데... 추워서 무슨 성분인지도 모르는 채 냅다 발을 담구고 퍼져있었습니다.
다음편은 북해도 여행의 마지막... 하코다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