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정체가 뭔지 왜 순애를 죽이려하는지 저 나름대로 생각을 해봤습니다.
최성재는 아마 악귀에게 빙의되기 전부터 은희를 좋아하고 있었을거 같네요. 허나 그 것이 잘 되지않았고(까였거나 이미 남친이 있었던가) 마음을 접으려던 중 악귀가 나타납니다. 은희를 가지게 해주겠다며 빙의를 합니다. (합의하에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뺑소니를 쳐 은희를 걷지 못하게 만드는 거죠. 이 사고를 본 유일한 목격자는 순애가 돠겠군요. 걷지 못하게 된 은희는 남친(있었다면)에게 이별 통보까지 받습니다. 은희는 사고의 정신적 충격과 자신의 현재 상황을 비관해 자살하려하지만, 최성재는 그런 은희를 극진히 보살피고요. 은희는 최성재의 이런 면에 마음이 끌려 결혼을 결심합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아마 순애는 고인이 됐겠죠. 12화 시점에서 순애도 최성재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으니 곧 밝혀질거 같제요.
저는 은희에게 남친이 있는게 아니라 더이상 발레를 할 수 없게 되어서
자살을 결심했다 생각했는데..